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폭력 예방과 학생 간 건강한 또래 관계 형성을 목적으로, 또래 상담자로 활동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 상담 능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래 상담사업'은 일정한 교육을 받은 청소년이 친구들의 고민을 듣고 해결 방안을 함께 찾으며 공감·의사소통 능력과 리더십을 키우는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신라공고 또래 상담자 10명은 '게임으로 소통하는 우리'를 주제로 보드게임 기반 소통·협력 활동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활동을 통해 친구의 고민을 경청하는 법, 감정을 이해하는 방법 등 상담자로서 필요한 기초역량을 자연스럽게 익혔다.
한 참여 학생은 "평소 친구들의 고민을 잘 들어주고 싶다는 마음은 있었지만 방법을 몰랐다"며 "연수를 통해 공감과 위로의 기술을 배울 수 있어 정말 도움이 됐다. 내년에도 또래 상담자로 활동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연선 경주시 아동청소년과장은 "또래 상담은 학생 스스로 건강한 학교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또래 상담자들이 긍정적이고 안전한 또래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