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연구는 최근 경북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청소년 자살 증가와 저연령화 문제, 그리고 기관 간 단절된 대응 체계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협력 기반 마련 필요성에서 시작됐다.
연구책임자인 이영희 선임연구위원(나로심리상담교육연구소)은 청소년 자살 실태 분석, 현행 위기 대응 구조의 문제점, 지자체–교육청–전문기관 협력모델 구축 방안, 위기 대응 매뉴얼 정비, 정보공유 체계 강화 등 주요 내용을 보고했다.
정한석 대표의원은 "청소년 자살 문제는 단일 기관이 해결할 수 없는 복합적 위기"라며 "지자체, 교육청, 전문기관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더는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연구가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정책대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도의회도 제도 보완과 후속 추진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교육거버넌스정책연구회는 정한석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일수, 손희권, 조용진, 최병근, 황명강 의원 등 총 6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연구 과정에서 교육기관·보건기관·상담기관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해 제도 개선 방향을 도출했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경북지역 청소년을 위한 도 단위 종합 협력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재확인한 자리로, 연구회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교육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 개발과 제도 개선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