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삼성E&A, 글로벌 플랜트 진단협력 체결… 해외 안전시장 공동 진출

[ 에너지데일리 ] / 기사승인 : 2025-12-01 14:23:54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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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스안전공사와 삼성E&A(주)는 11월 28일, 서울 삼성E&A(주) GEC에서 상생협력을 체결했다. (왼쪽) 박희준 한국가스안전공사 기술이사, (오른쪽) 현건호 삼성E&A(주) 부사장
국가스안전공사와 삼성E&A(주)는 11월 28일, 서울 삼성E&A(주) GEC에서 상생협력을 체결했다. (왼쪽) 박희준 한국가스안전공사 기술이사, (오른쪽) 현건호 삼성E&A(주) 부사장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경국)와 삼성E&A가 글로벌 플랜트 진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해외 공동사업 확대에 나선다.

한국가스안전공사과 삼성E&A는 지난 28일 서울 삼성E&A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GEC)에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안전진단 기술을 국제 플랜트 현장에 적용하는 협력체계를 공식 구축했다.



이번 상생협력 체결은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삼성E&A가 보유한 진단기술·해외사업 역량을 결합해 국제 플랜트 산업에서 활용 가능한 글로벌 진단서비스 플랫폼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으로 해외 플랜트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진단모델 개발, 공동 진단 수행 및 국제 기술신뢰도 제고, 해외 안전·기술협력 네트워크 확장 등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최근 FFS(Fitness for Service), RBI(Risk Based Inspection), PSSR(Pre-Startup Safety Review), PAUT(위상배열초음파) 검증 기술 등 종합 플랜트 진단기술을 고도화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확보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사가 구축해온 진단 인프라와 안전평가 기술이 해외 프로젝트에서도 활용될 수 있는 실질적 발판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이번 협력은 정부와 산업계가 강조하고 있는 글로벌 안전협력·민관 공동 진단·국제 기술신뢰도 강화 기조와도 부합한다.



특히 해외 플랜트 안전 리스크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한국의 고도화된 진단기술을 국제 시장에 확산시키는 데 의미가 크다.



박희준 한국가스안전공사 기술이사는 “양 기관이 가진 역량을 연계하면 글로벌 플랜트 진단 분야에서 더욱 강력한 협력모델이 될 것”이라며 “국내 기술이 해외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기회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삼성E&A는 앞으로 필요 기술 분야 교류, 공동 사업 모델 발굴, 해외 진단사업 확대 전략 논의 등을 지속해 협력 폭을 넓혀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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