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국제뉴스) 송영심 기자 = 전북서부보훈지청(지청장 장효정)은 21일, 연평도 포격전 제15주년을 맞이하여 군산 은파호수공원 내에 조성된 故 문광욱 일병 흉상 앞에서 추모 참배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故 문광욱 일병 유족을 비롯해 전몰군경유족회 군산시지회장 및 회원, 원광대학교 ‘광복80 서포터즈’학생 등 30여명이 함께 참여해 고인의 희생을 기렸다.

故 문광욱 일병은 전북 군산 출신으로 2010년 11월 23일 북한의 연평도 기습 포격으로 전사하였으며, 현재 국립대전현충원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묘역에 안장되어있다.

참배 이후 전북서부보훈지청은 故 문광욱 일병 유족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보훈가족 예우 확대 방안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실시했다. 특히 미래세대인 원광대학교 광복80 서포터즈가 함께하며 국가수호 영웅을 기억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

장효정 전북서부보훈지청장은 “이번 행사는 미래세대가 함께해 더욱 뜻깊었다”며 “연평도 포격전 전투영웅 故 문광욱 일병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잊지않고, 나라사랑 정신을 후대에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