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서원복 충주시 의원은 21일 제 299회 본회의 자유발언을 통해 "충주시와 활옥동굴 운영사업체,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상생협의체가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어 그는 협의체를 통해 지역 기여도, 지역 업체 활용, 기반시설 연계, 관광 상품 구성 등을 논의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서 의원은 "이제는 활옥동굴의 역사적·문화적·관광적 가치를 지역과 함께 나누고, 그 혜택이 특정 주체가 아닌 충주시민 모두에게 돌아가야 한다"며, 역사·문화·관광적 가치를 지역과 함께 나누고, 그 혜택이 충주시민 모두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주민들이 기대하는 활옥동굴의 미래 모습은 일제강점기부터 이어져 온 활석·배운석 채굴의 역사를 품은 산업유산을 지역과 상생하는 새로운 가치로 재해석하고, 안전하게 다시 찾을 수 있는 관광지로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상생협의체를 통해 지역 기여도와 지역 업체 활용, 기반시설 연계, 관광 상품 구성 등을 실질적으로 논의한다면 활옥동굴은 지역과 더욱 조화롭게 연결된 관광지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 봤다.
한편 활옥동굴은 일제강점기 활석·백옥·백운석 등을 채굴하던 총 연장 57㎞ 규모의 대형 광산으로, 채굴 중단 이후인 2019년부터 영우자원이 약 2.3㎞ 구간을 관광지로 운영해 오다, 최근 국유림 무단 점유 논란을 빚으며 문을 닫게 될 위기까지 처해 있다.
이에 산림청 충주국유림관리소는 지난 9월 영우자원이 활옥동굴 국유림 지하부 일부를 허가 없이 사용했다며 해당 구간에 설치한 보도블록과 조명 등 관람시설 철거를 위한 행정대집행 계고장을 발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