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낙영 시장은 11월 4일 국회 예결위 의원단과의 연쇄 면담에 이어, 14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박형수 간사(경북 의성·청송·영덕·울진)를 다시 만나 2026년도 국비 반영 필요성을 직접 설명하며 발걸음을 재촉했다.
주 시장은 이번 면담에서 지역 균형발전과 문화·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13개 핵심 사업에 대해 총 1조8771억 원 규모의 사업 개요와 지역 파급효과를 상세히 설명하고, 국비 1091억 원이 국회 심의에서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실어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APEC 정상회의 이후 경주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문화·관광 인프라 분야에서 ▶경주 APEC 문화의 전당 건립 14억 원 ▶보문단지 대(大)리노베이션 35억 원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285억 원 등 5개 주요 사업의 국비 지원을 집중 건의했다.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한 국토교통위원회 소관 사업도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경주 시내·외곽 연결성을 강화하는 ▶농소~외동 국도 건설 400억 원 ▶외동 녹동~문산 국도 100억 원 ▶양남~문무대왕 국도 50억 원 등은 경주시민들의 교통 환경 개선과 물류 효율 향상에 직결되는 사업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미래 성장 산업 기반 마련을 위한 ▶미래 자동차 편의·안전 기술고도화 기반 구축 7억 원 ▶SMR 인증지원센터 설립 20억 원 ▶방사선 환경 실증기반 구축 40억 원 등 산업·과학 분야 사업 역시 지속 가능한 도시 성장의 핵심 요소로 강조됐다.
주낙영 시장은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이후 경주는 포스트 APEC 시대 대한민국 문화·관광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책임이 있다”며 “예산 심의 막바지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 4일 한병도 예결위원장을 포함한 7명의 예결위원과의 면담에 이어 이번 박형수 간사 면담까지 마무리한 상태로, 예결위 종합심사 과정에서 13개 핵심 사업의 국비 1091억 원이 온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