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PO 1차전 난타전 끝 9-8 승리…7년 만의 포스트시즌 '순항'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0-19 00:20: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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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세 (사진=한화이글스SNS)
폰세 (사진=한화이글스SNS)

한화 이글스가 1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9-8로 승리하며 시리즈 초반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한화의 PO 1차전 승리는 팀에 큰 의미가 있다. 역대 PO(5전 3승제)에서 1차전 승리 팀이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이 높은 편이며, 한화는 이날 승리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채은성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채은성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문동주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문동주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경기는 양 팀의 난타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한화는 장단 15안타를 쏟아내며 공격력을 과시했고, 채은성이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손아섭과 문현빈도 멀티히트로 타선을 이끌었고, 문현빈의 2루타로 대거 득점해 역전에 성공했다.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7피안타(1홈런) 8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다소 흔들렸지만 타선 지원으로 승리를 거뒀다.

손아섭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손아섭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불펜에서는 문동주가 7회말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봉쇄했고, 마무리 김서현이 9회 위기를 맞았으나 교체된 뒤 김범수가 마무리 역할을 안전하게 수행하며 팀 승리를 지켰다.

삼성은 선발 가라비토가 3⅓이닝 5실점으로 내려갔고, 불펜의 추가 실점으로 끝내 역전패를 당했다.

경기 초반과 중반에 서로 주고받는 득점이 이어지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이 펼쳐졌다.

한화는 이번 승리로 정규시즌 1위 LG를 상대할 한국시리즈 진출을 향한 기대를 높였고, 2차전 이후 전개될 시리즈 흐름에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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