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국제뉴스) 엄태수 기자 = 경기 안성시는 배달요금 인상으로 경영 부담이 가중된 관내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배달특급 가맹점 배달수수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이용 소상공인에 배달수수료 일부를 지원하는 내용으로, 2024년 12월 1일부터 2025년 11월 30일까지 1년간 운영된다. 지원 대상은 사업자 등록지가 안성시인 소상공인 가운데 배달특급을 통해 배달 주문을 받은 가맹점이다.
안성시는 주문 1건당 지역화폐로 최대 3,000원을 지원한다. 지역화폐 결제 시 3,000원, 일반결제는 2,000원이 지원되며, 사업장당 최대 70만원 한도가 적용된다. 단, 동일인이 여러 사업장을 운영하더라도 1개 사업체만 지원 받을 수 있다.
지원 제외 대상은 ▲전년도 매출 증빙이 불가능한 업체 ▲배달특급 주문 실적이 없는 업체 ▲휴·폐업 사업체 등이다.
신청 기간은 2025년 10월 15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이며, 안성시청 누리집 공고문에서 온라인 접수하거나 시청 일자리경제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활성화를 통해 지역 내 소비 선순환 구조 형성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