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희곡과 배우의 목소리로 시대를 잇다"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0-16 08:59:0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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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서울연극센터 리플레이 1회차 원로전(2024.11.14.) ©서울문화재단.
2024년 서울연극센터 리플레이 1회차 원로전(2024.11.14.) ©서울문화재단.

(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송형종)은 11월 6일(목)부터 27일(목)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4시, 서울연극센터 1층 라운지에서 한국 대표 극작가와 배우들이 함께하는 희곡 낭독 무대 <리플레이(Re; Play)>를 개최한다.

2024년 서울연극센터 리플레이 1회차 원로전(2024.11.14.) ©서울문화재단.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 현대 연극의 주요 작가 이강백·김수미·장우재·윤영선의 희곡을 중심으로, 한국 연극계를 대표하는 베테랑 배우 박웅·안석환·임유영·정은경 등 20명의 중장년 배우들이 무대에 올라 낭독 공연을 펼친다. 사회는 이병훈 연출가, 배선애 평론가 등이 맡는다. 관객은 배우들의 목소리를 통해 희곡이 지닌 생명력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다.

2024년 서울연극센터 리플레이 2회차 소극장전(2024.11.15.) ©서울문화재단.
2024년 서울연극센터 리플레이 2회차 소극장전(2024.11.15.) ©서울문화재단.

한국 현대 희곡의 목소리를 다시 듣다

첫 무대는 ▲한국 사회와 인간 존재를 비판적으로 성찰하는 알레고리의 작가 ‘이강백전’(김광보 연출)으로 시작한다.

2024년 서울연극센터 리플레이 3회차 각양각색전(2024.11.21.) ©서울문화재단
2024년 서울연극센터 리플레이 3회차 각양각색전(2024.11.21.) ©서울문화재단

이어 ▲존재들 사이의 관계를 섬세하게 탐색하며 질문을 던지는 대화의 작가 ‘김수미전’(최서은 연출), ▲인물을 중심으로 공간과의 의미에 대해 다루는 ‘장우재전’(하동기 연출)이 무대에 오르며, 마지막으로 작고 작가 ▲‘윤영선전’(채수욱 연출)을 통해 나무가 되고 싶었던 극작가 윤영선의 만보객 유랑을 따라가 보는 시간을 가진다.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무대

이번 공연은 서울연극센터 1층 라운지에서 진행하여 관객과 배우가 한층 가까운 거리에서 호흡할 수 있는 열린 무대로 꾸며진다. 또한 11월 26일(수)에는 원로 예술인과 함께하는 특별한 오픈 토크쇼 프로그램도 열린다.

2024년 서울연극센터 리플레이 4회차 여배우전(2024.11.22.) ©서울문화재단.
2024년 서울연극센터 리플레이 4회차 여배우전(2024.11.22.) ©서울문화재단.

이 자리는 원로 연극인의 시선으로 한국 예술 생태계를 진단하고, 오늘날 한국 연극계가 마주한 고민을 관객과 함께 나누며 대안을 모색하는 열린 대화의 장이 될 예정이다.

2024년 서울연극센터 리플레이 5회차 클래식전(2024.11.29.) ©서울문화재단.
2024년 서울연극센터 리플레이 5회차 클래식전(2024.11.29.) ©서울문화재단.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오는 15일(수)부터 온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울연극센터 리플레이 포스터 [사진제공=서울문화재단]
서울연극센터 리플레이 포스터 [사진제공=서울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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