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3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농기계 사고는 총 445건으로, 이 중 285건(64%)이 수확기인 10~11월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농작업 중 트랙터·콤바인·예초기 등 농기계 사용이 급증하면서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남원소방서는 농기계 사고 예방을 위해 농업인들에게 ▲농기계 보관창고 청결 유지 ▲작업 전·후 점검정비 ▲적절한 복장 및 보호구 착용 ▲논·밭 진입 시 서행 및 방향 주의 ▲음주운전 금지 등의 기본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또한 농기계별 안전수칙으로는 △경운기·관리기 이동 시 회전부에 신체 접근 금지 △트랙터 하차 시 반드시 제동장치 작동 및 안전벨트 착용 △콤바인 정비 전 엔진 정지 및 예초기 작업 시 주변 반경 15m 이내 접근 금지 등을 강조했다.
남원소방서 관계자는 “가을철 농기계 사고는 대부분 기본 안전수칙만 지켜도 예방이 가능하다”며 “농기계 사용 전 점검과 안전장비 착용으로 소중한 생명을 지켜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