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의 인간적 면모 조명 아산 '여해나루' 개관, 감성 복합문화공간으로 새 출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9-29 09:58:3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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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관광체험센터 여해나루 개관식(사진/아산시 제공)
이순신관광체험센터 여해나루 개관식(사진/아산시 제공)

(아산=국제뉴스) 이원철 기자 = 아산시는 지난 26일 염치읍 은행나무길에 조성된 이순신관광체험센터 ‘여해나루’의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오세현 아산시장과 홍성표 아산시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및 도·시의원,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여해나루의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관 선언, 테이프 커팅, 시설 투어로 이어졌으며, 타투 스티커, 페이스페인팅, 360도 비디오 부스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시민과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여해나루’는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이순신 장군의 인간적인 면모를 조명하는 감성 복합문화공간으로 기획됐다. 아산은 이순신이 어린 시절을 보내며 충효의 가치를 배우고 정신적 뿌리를 형성한 고장이다.

센터는 △1층 미디어아트홀(디지털 병풍, 미디어 신도비, 상설·기획전시) △2층 관광안내센터 및 굿즈숍 ‘충온이네’ △3층 헤리티지홀(회의실·세미나실)로 구성돼 있으며, 첨단 미디어아트와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관람객이 보다 몰입감 있게 이순신의 삶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미디어아트홀에서는 이순신의 어린 시절 내면의 갈등과 인간적 고뇌를 담아내며 ‘장군 이전의 이순신’을 생생히 그려냈다는 평가다.

오세현 시장은 “여해나루는 이순신의 정신과 삶을 시민과 함께 나누는 새로운 문화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산 관광의 활력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해나루는 무료로 개방되며, 전시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외부 미디어월은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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