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보다 자살'... 2024년 40대 사망 원인 1위 바뀌었다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5-09-27 07:26:3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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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대교 '한 번만 더' 동상
서울 마포대교 '한 번만 더' 동상




(MHN 한나래 인턴기자) 고의적 자해(자살로)인한 사망자 수가 13년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지난 25일 통계청은 '2024년 사망원인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024년 자살 사망자는 1만 4872명으로 전년(1만 3978명)보다 894명(6.4%)증가했다. 인구 10만 명당 자살수인 자살 사망률은 29.1명으로 전년 대비 1.8명(6.6%)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자 41.8명 여자 16.6명으로 남자가 약 2.5배 많았다.



연령별로 10대부터 40대까지 사망 원인 1위가 자살이다. 다만, 40대 이후부터는 질환에 의한 사망이 1위를 차지하는 편인데 올해 처음으로 40대에서도 자살이 1위에 올라섰다. 50대 이상에서는 암이 사망원인 1위였다.



통계청 관계자에 따르면 40대 사망원인에서 자살이 1위가 된 것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40대의 사망원인에서 자살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26.0%로 암 24.5%보다 많았다. 2023년에는 암이 25.9%로 자살 23.4%을 앞섰는데 순위가 뒤바뀌었다.



다른 연령 역시 자살이 차지하는 비중이 늘었다. 10대 사망자 중 자살의 비중은 2023년 46.1%에서 지난해 48.2%로, 30대에서는 40.2%에서 44.4%로 각각 늘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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