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트럼프 3500억 달러 선불 강요 규탄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9-26 12:00:04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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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은 26일 오전  서울 광화문 미 대사관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3,500억 달러 대미 투자 선불' 발언을 강력히 규탄하고 있다/진보당
▲진보당은 26일 오전 서울 광화문 미 대사관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3,500억 달러 대미 투자 선불' 발언을 강력히 규탄하고 있다/진보당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진보당은 3500억 달러 미국의 약탈적 대미 투자 강요를 강력히 규탄했다.

김재연 상임대표는 26일 오전 미대사관 앞 진보당 농성장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트럼프 대통령의 3500억 달러 대미 투자 선불 발언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국민적 참여를 호소했다.

이어 "한국에 대한 미국의 약탈적 요구가 도를 넘어서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수준"이라며 "한국의 외환보액이 4163억 달러인데 대한민국 경제가 거덜나든 말든 아무런 관심이 없다는 소리냐며 이런 게 약탈이 아니고 무엇이냐"고 목청 높여 비판했다.

김재연 상임대표는 정부를 향해 "미국의 통상 협박, 불평등 협상에 절대 무릎 꿇어서는 안 된다"며 "이제 국민 여러분이 나서 주셔야 할 때"라고 호소했다.

또한 "진보당은 트럼프의 약탈적 투자 강요에 맞서 지난 23일부터 미 대사관 앞에서 4일째 철야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오늘 저녁에 철야 정당연설회를 열어 분노한 국민의 목소리를 미국에 직접 전할 예정"이라며 국민적 참여를 거듭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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