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금융결제원, 롯데카드 거래 긴급 중단

[ 더리브스 ] / 기사승인 : 2025-09-19 15:18:30 기사원문
  • -
  • +
  • 인쇄

롯데카드. [그래픽=황민우 기자] 
롯데카드. [그래픽=황민우 기자]




금융결제원이 롯데카드 해킹 사고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막기 위해 긴급 조치에 나섰다. 세금 및 공과금 납부 시 롯데카드로 하는 거래가 당분간 중단될 예정이다.



19일 지방세 납부 시스템 위택스는 ‘롯데카드 해킹으로 인한 금융결제원 결제 중단 관련 안내’를 공지했다.



모든 납세자는 전일 오후 6시부터 롯데카드로 수납할 경우 ‘서비스 시간 아님’이라고 안내받게 됐다.



거래가 다시 재개되는 일시는 별도로 공지될 예정이다. 다만 오는 23일 자동납부는 정상적으로 처리된다.




위택스는 19일 ‘롯데카드 해킹으로 인한 금융결제원 결제 중단 관련 안내’를 공지했다. [사진=위택스 홈페이지 캡처]
위택스는 19일 ‘롯데카드 해킹으로 인한 금융결제원 결제 중단 관련 안내’를 공지했다. [사진=위택스 홈페이지 캡처]




금융결제원은 사용자가 롯데카드의 카드 번호를 입력하는 결제방식을 차단했다. 이외 삼성페이와 페이코 등을 통한 간편결제는 롯데카드를 이용한 결제여도 가능하다.



롯데카드 조좌진 대표는 전일 사이버 침해 사고가 발생한 건에 대해 사과하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피해를 입은 고객 수는 약 297만명에 달하며 카드번호(암호화), 가상결제코드 등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더리브스와 통화에서 “영구적인 조치가 아니며 (거래 재개 일시는) 롯데카드와 계속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카드는 더리브스 질의에 “현재 위택스에서 본인인증을 거친 간편결제 이용 시 롯데카드로 결제 가능하다”며 “(위택스) 공지는 오후 중 수정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임서우 기자 dlatjdn@tleaves.co.kr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