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집' 박윤재, 子 비밀 알았다...몇부작 남았나 '후속작 관심'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9-16 17:26:05 기사원문
  • -
  • +
  • 인쇄
여왕의 집 몇부작 등장인물 후속 / KBS 제공 
여왕의 집 몇부작 등장인물 후속 / KBS 제공

황기찬이 아들 황지호가 친아들이 아니라는 걸 눈치챘다.

황기찬(박윤재)은 유전자 검사지를 발견하고 아들 황지호(권율)가 친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챘다. 충격에 빠진 황기찬은 그 자리에 얼어붙었고 바로 앞에서 황지호가 보채는 것도 감지하지 못한 채 친아빠로 의심되는 이들을 머릿속에 떠올렸다.

고민은 오래가지 않았다. 황기찬은 한 집에 머물고 있던 테오 리(이창욱)와 강세리(이가령) 사이에서 느꼈던 묘한 이질감을 떠올렸고 최근 남의 고민처럼 털어놓았던 테오 리의 이야기로 황지호가 테오 리와 강세리의 아이라는 걸 확신했다.

귀가한 강세리는 YL 그룹 이사진들이 황기찬을 끌어 내리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며 회사 일에서 손을 놓고 있는 황기찬을 채근했다. 강세리는 강재인(함은정)의 기세가 황기찬의 입지를 약하게 만들고 있다며 대책을 고민했다.

하지만 황기찬은 그 어떤 반응도 하지 않았다. 당장이라도 강세리를 추궁해 자신을 속인 의도를 캐묻고 싶었지만, 그 전에 강세리가 형 황기만을 살해하려 했다는 증거부터 먼저 확보하기로 마음먹는다.

다음 날, 출근 준비를 하는 황기찬을 발견한 강세리는 크게 기뻐했다. 아침 식사 자리에서 황기찬은 젓가락질에 서툴어 반찬을 떨어뜨리는 황지호의 모습에 화가 치밀어 올랐고 “아직도 젓가락질도 못 해? 다시 해!”라고 버럭 소리를 질렀다.

울먹거리는 황지호가 안쓰러워진 테오 리는 “그런 취급 받을 아이가 아닙니다.”라며 황지호를 감사고 나섰다. 아이를 사이에 둔 두 남자의 대치에 강세리의 얼굴은 하얗게 질렸다.

KBS 2TV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연출 홍석구, 홍은미 / 극본 김민주)은 완벽한 삶을 누리던 강재인이 그 완벽한 삶을 통째로 훔치고 싶어 하는 이에게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긴 뒤 벌이는 인생 탈환 복수극이다. 배우 함은정, 서준영, 박윤재의 명품 연기와 베테랑 조연들의 끈끈한 케미가 안방극장에 흥미진진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여왕의 집’은 매주 월-금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 총 100부작이며 19일 종영된다.

한편 후속작 '친밀한 리플리’(극본 이도현, 연출 손석진, 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 봄)는 고부 관계로 만난 모녀 리플리가 건향가를 차지하기 위해 거짓말 전쟁을 하는, 발칙하면서도 눈물겨운 인생 역전 분투기를 그린다.

드라마스페셜 ‘핸섬을 찾아라’를 통해 신선한 감각과 세련된 연출력을 입증한 손석진 감독과 ‘마녀의 게임’, ‘비밀과 거짓말’, ‘가족의 비밀’ 등에서 섬세하면서도 힘 있는 구성력과 필력을 발휘했던 이도현 작가가 의기투합, 2025년 하반기 안방극장에 깊은 울림을 전할 서사 맛집을 탄생시킬 예정이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