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의원, 통일교 불법 자금 수수 의혹으로 구속 위기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9-16 11:47:5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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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성동 의원(국민의 힘) /사진=이용우 기자
▲ 권성동 의원(국민의 힘) /사진=이용우 기자

(서울=국제뉴스) 김민성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세계가정연합(통일교)로부터 불법 정치 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으로 구속 위기에 처했다.

특검팀은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세 차례 소환을 통보했으나, 한 총재는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며 응하지 않았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한 총재의 불응에 따라 체포영장 청구를 검토 중이다.

권 의원의 구속 여부는 1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권 의원은 2022년 1월 5일 통일교 측으로부터 1억 원의 불법 정치 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후 한 총재의 불법 원정 도박 혐의 수사 정보를 통일교 측에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는 11일 본회의에서 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통과시켰고, 이에 따라 권 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16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된다.

심사는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맡는다. 남 부장판사는 지난 7월 조은석 내란 특검팀이 청구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발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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