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민예총 '1945 이후로부터의 시선' 기획 전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9-16 14:48:5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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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전시‘1945 이후로부터의 시선’ 홍보 이미지 (사진=부천 민예총)
기획 전시‘1945 이후로부터의 시선’ 홍보 이미지 (사진=부천 민예총)

(부천=국제뉴스) 문찬식 기자 = 기획 전시《1945 이후로부터의 시선》이 18일 오후 7시 45분 오프닝 리셉션을 시작으로 10월 13일까지 대안공간 아트포럼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해방 80년, 분단 80년을 맞아 진행하는 부천 민예총(지부장 이정현) 예술사업 <80일간의 해방일지>에 한 챕터로 1945년 해방 이후부터 오늘날까지 이어진 한반도의 역사적 여정을 예술가 개개인의 고유한 시선을 통해 되짚어 본다.

특히 분단과 전쟁, 평화와 통일, 해방과 광복이라는 주제를 예술적 언어로 탐구하는 전시다. 《1945 이후로부터의 시선》은 작가들이 ‘1945’라는 역사적 기점을 오늘의 시선으로 응시하며 해방의 기쁨과 분단의 비극이 동시에 각인된 한국 현대사의 궤적을 재해석한다.

이번 전시는 부천에서 활동해 온 작가들과 한국 현대사의 다양한 현장에서 민중미술의 정신을 실천해 온 초대작가(송창·류연복·박일훈·이윤엽·김성수·선무·김성수)들이 참여, 더욱 의미 있는 자리를 만든다. 부천의 예술가들은 지역의 삶과 오늘의 사회적 고민을 자신만의 감각으로 풀어낸다.

전시는 회화, 판화, 공예,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매체로 구성되며 참여 작가들은 개인적 기억과 사회적 사건을 교차시켜 풀어낸 독창적인 작업을 선보인다. 각 작품은 서로 다른 시공간의 층위를 오가며 ‘광복’이라는 사건이 남긴 흔적을 탐색하고 ‘분단’의 현실을 넘어선 ‘평화’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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