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가루쌀, 맛있는 간식으로 재탄생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9-16 14:55:31 기사원문
  • -
  • +
  • 인쇄
곡성쌀 쿠키세트. ⓒ 곡성군
곡성쌀 쿠키세트. ⓒ 곡성군

(곡성=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곡성군이 지역 쌀 소비 촉진을 위해 가루쌀을 주원료로 한 쿠키와 샌드를 개발해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곡성군은 지역에서 재배된 가루쌀 '바로미2'를 활용한 '쌀쿱쿠키세트'와 '곡성쌀샌드'의 본격적인 생산과 판매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곡성군농업기술센터가 밀가루 대신 지역 가루쌀을 사용해 자체 개발했다.

'쌀쿱쿠키세트'는 토란 등 지역 농산물을 더해 다양한 맛을 냈고, '곡성쌀샌드'는 곡물 캐릭터 모양 쿠키 사이에 볶은 쌀로 만든 크림을 채워 부드러운 식감을 살렸다.

군은 이번 제품 개발이 청정 자연에서 재배된 곡성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계절적 편차 없이 연중 소비가 가능한 가공품이라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제품은 기술을 이전받은 가공업체와 곡성몰 등 온라인 쇼핑몰, 농특산물 박람회 등에서 판매된다.

특히 글루텐 프리 제품에 관심이 높은 MZ세대를 중심으로 건강 간식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단순한 간식을 넘어 곡성쌀의 브랜드 가치를 담은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쌀 가공품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