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반헌법적 책동 결연히 맞서 싸울 것"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9-16 11:45:3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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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은 민주주의를 지키는 헌법수호 정당으로서 헌정을 파괴하는 세력에 대항해 권력의 반헌법적 책동에 대해 끝까지 결연히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은 민주주의를 지키는 헌법수호 정당으로서 헌정을 파괴하는 세력에 대항해 권력의 반헌법적 책동에 대해 끝까지 결연히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민의힘은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를 한층 높여가고 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16일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집권여당 대표와 법사위원장이 대법원장의 거취를 공개적으로 압박하고 탄핵 운운까지 하는 모습은 민주주의 헌정 아래에서는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 "야당 시절 31차례나 줄탄핵으로 국정을 마비시키더니 다시 연쇄 탄핵 본능을 되살린 거 아닌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더욱 충격적인 것은 3대 특검대응특위 전현의 위원장이 내란특별재판부도 모자라서 국정농단 전담재판부까지 만들어서 야당과 보수세력을 말살하고야 말겠다는 광기"라고 비난했다.

특히 "대통령실 대변인마저 원칙적으로 공감한다며 민주당의 사법 장악 시도에 동조했으며 더 심각한 것은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곧바로 말을 바꾸고 심지어 브리핑 속기록에서 해당 발언을 삭제했다는 사실은 명백한 위법이고 국민 기만"임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은 이런 이야기를 했다' 사법부는 입법부의 구조 속에서 판단한다' 이 말은 입법부가 사법부보다 위에 있는 취지의 발언이며 또 내란특별재판부 설치에 대해서는 뭐가 위원아냐라는 발언까지 해 정권의 입맛에 맞는 판사를 골라서 정치재판을 하겠다는 독재적 발상을 넘어서 헌법질서 자체를 짓밟고 법치주의를 송두리째 무너뜨리겠다는 발상"이라고 말했다.

또한 "사법부 역시 전국 법원장 회의를 통해서 이러한 움직임이 사법의 독립성을 침해한다는 입장을 분명해 했다"고 꼬집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민주주의를 지키는 헌법수호 정당으로서 헌정을 파괴하는 세력에 대항해 권력의 반헌법적 책동에 대해 끝까지 결연히 맞서 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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