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팸투어에는 역사동호회 등 문화유적지에 관심 있는 시민과 방문객 3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청제비를 비롯해 거조사 영산전, 은해사, 임고서원 등 영천을 대표하는 문화유적지를 둘러보며, 풍부한 역사와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청제비는 고려시대에 세워진 비석으로, 오랜 세월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증명하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아 왔다.
최근 문화재청 심사를 거쳐 국보로 승격되면서 그 역사적·예술적 가치가 국가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구미에서 참가한 김은옥 씨는 “영천에 이렇게 깊은 역사와 매력적인 유적지가 많은 줄 몰랐다”며, “조용한 사찰과 유서 깊은 유적들, 그리고 전문적인 문화해설 덕분에 만족스러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명자 영천시 관광진흥과장은 “청제비 국보 승격은 우리 지역 문화유산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한 뜻깊은 성과”라며, “이번 팸투어를 계기로 더 많은 분들이 영천의 역사적 가치를 직접 체감하고,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