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조셉 윤 면담…한미 현안·국민 보호 강조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9-05 21:31:58 기사원문
  • -
  • +
  • 인쇄
▲국민의힘 장동혁 당 대표는 5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를 접견하고, 최근 한미 정상회담 이후의 후속 조치와 국내외 주요 현안 논의 사진=이용우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당 대표는 5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를 접견하고, 최근 한미 정상회담 이후의 후속 조치와 국내외 주요 현안 논의 사진=이용우기자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당 대표는 5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를 접견하고, 최근 한미 정상회담 이후의 후속 조치와 국내외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장 대표는 먼저 지난 8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축하 인사를 전한 미국 대사관 측에 감사를 표하며, 한미 정상회담 이후 공동성명 등 가시적 성과물이 부족하다는 국민적 의문을 전달했다.

그는 "경제·외교·국방 등 전방위 협력에 대한 합의가 있었지만, 국민들이 확인할 수 있는 구체적 결과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 대표는 최근 통과된 '노란봉투법'에 대해 "충분한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처리됐다"며 "기업 경영환경과 한미 산업 협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HD현대 노조의 합병 반대 파업 사례를 언급하며, 마스가 프로젝트 등 주요 산업 협력에 차질이 없도록 자유롭고 안정적인 비즈니스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중국 전승절 열병식에서 북·중·러 정상들이 함께한 장면을 언급하며 "한미일 공조와 인도태평양 전략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 상황"이라며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전략적 방점이 약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장 대표는 미국 조지아주에서 현대차·LG 합작 배터리 공장에 대한 압수수색과 관련해 "출장 중인 한국인 관계자 30여 명이 체포됐다는 보도에 국민들이 우려하고 있다"며 "현지 한국인의 법적 보호와 안전 확보에 각별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접견 말미에는 “무거운 현안 속에 처음 뵙는 자리에서 무거운 말씀만 드려 죄송하다”며 조셉 윤 대사대리에게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