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대표 클래식 연주단체인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안현성)가 오는 6월 13일(금) 오후 7시 30분,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창단 25주년을 맞아 제50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Master Piece from Beethoven”을 주제로 베토벤의 대표 명작들을 통해 클래식의 정수를 선보인다.

이번 무대에서는 피아노 협주곡 제3번 C단조(Op.37)와 함께 베토벤의 불멸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교향곡 제3번 ‘영웅(Eroica)’ E♭장조(Op.55)가 연주된다. 협주곡의 협연자로는 국제 콩쿠르 수상자이자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정소영이 함께해 더욱 깊이 있는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정소영은 Barlett 국제콩쿠르 1위, Padova Virtuoso 국제콩쿠르 2위에 오른 실력파 연주자로, 섬세한 감성과 뛰어난 해석력으로 호평을 받아왔다. 솔리스트 활동은 물론 실내악에도 남다른 애정을 보여온 그는, 최근 바이올리니스트들과의 협연으로 베토벤과 브람스 소나타 전곡을 연주하는 등 깊이 있는 음악세계를 펼쳐왔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정기연주회를 넘어, 고양시 자원봉사자를 위한 특별 문화콘서트로도 운영된다. 고양시와 주최 측은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1365 자원봉사포털을 통해 2024년도에 봉사 실적이 있는 고양시 소속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무료 초청 이벤트를 진행한다.

초청 대상은 1인당 2매까지 신청 가능하며, 초등학생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다. 신청은 2025년 5월 26일(월)부터 6월 8일(일)까지 고양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자에게는 6월 9일(월) 오후 2시 개별 문자 통보된다.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지난 1999년 창단 이후 고양특례시의 문화예술을 대표하는 클래식 연주단체로 성장해 왔으며, 이번 50회 정기연주회를 통해 지역사회와 더욱 호흡하고 클래식 대중화에 기여하는 공연으로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시사경제신문=강석환 기자]

■공연명: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50회 정기연주회

•주제: Master Piece from Beethoven

•일시: 2025년 6월 13일(금) 오후 7시 30분

•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입장권: R석 60,000원 / S석 40,000원 / A석 20,000원

•예매문의: 고양문화재단 1577-7766 / 공연문의 031-971-5970, 02-582-0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