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국제뉴스) 강동진 기자 =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복조)에서 운영 중인 포항시 특별교통수단(이하 동행콜)은 31일 ‘행복나들이’행사를 진행했다.
‘행복나들이’는 평소 외부활동이 어려운 교통약자 및 중증보행 장애인에게 가족 및 친지와 함께하는 나들이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내 명소를 관광하고 여가 활동의 기회를 넓히고자 마련된 행사이다.
이번 행복나들이는 동행콜 특장차량 10대 지원을 포함, 참여자 총 27명과 함께 관내 인기 명소인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와 근대역사관, 과메기 문화관 및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을 탐방하고 돌아오는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행사 참여자는“장애로 인해 몸과 마음이 우울할 때가 많은데 이렇게 좋은 곳에서 평소 도움주시는 분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항시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교통약자분들이 조금이나마 삶의 활력을 찾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은 앞으로도 교통약자의 사회적 포용과 이동권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