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천=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충북 제천시 청년센터(센터장 최옥이)에서 취업이나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소위 '쉬었음' 상태 청년들이 다시 사회에 진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제공과 취업역량 강화교육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청년성장프로젝트' 사업이 활발히 운영되면서 제천시 청년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청년성장프로젝트 사업은 미취업 청년의 구직 의욕을 높이고 구직 단념을 예방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와 자치단체가 협력해 추진하는 프로그램으로, 국비 361백만 원, 도비 72백만 원을 지원받아 청년카페 운영을 통해 초기상담, 고용정책 안내, 경력(재)설계, 멘토링 및 취업전문가 코칭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며 청년들의 미취업 문제 해결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세부 내용은 △웰컴투갓생(1:1개별 맞춤형상담, 정책안내, 사후관리) △갓생멘토링(취업전문가 멘토링, 커리어빌드업 교육) △갓생코칭 (자신감 워밍업 스타일링, 입사 지원서류 및 모의면접 코칭) △갓생커리어 (경력(재)설계 워크숍, 원데이클래스) △각양갓생 (청춘한끼, 신체 및 심리안정 테라피)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534명의 청년들이 참여하여 좋은 호응을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청년은, "이력서 코칭부터 모의면접 지원까지 구직에 도움이 되는 과정을 전문적으로 지원받아 취업 준비 과정에 실질적인 가이드 역할이 되었다"고 말했다.
구직활동 과정에서 겪는 스트레스와 고민에 대해 함께 소통하고 나누는 청춘한끼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 참여자는, "나와 비슷한 상황에 있는 청년들과 함께 고민을 나누고 소통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든든한 친구가 생긴 것 같은 위로가 되었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제천시 청년센터 관계자는"다양한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이 구직 의욕을 높이고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 9월 개관한 제천시 청년센터는 취업지원, 창업컨설팅, 동아리 활동 지원, 물품대여사업, 취미 프로그램 등 청년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으며, 19세 이상 45세 이하의 제천시민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