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 오세나 인턴기자) 그룹 i-dle(아이들)이 컴백에 앞서 'Girlfriend'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9일 아이들의 공식 SNS를 통해 미니 8집 'We are'의 수록곡 'Girlfriend' 뮤직비디오를 선보였다.

멤버 소연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Girlfriend'는 리드미컬한 사운드에 멤버들의 개성 있는 음색이 더해진 일렉트로팝 스타일의 곡으로, 이별을 겪은 친구를 위로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Your girlfriend is better than a boyfriend' 등의 가사와 경쾌한 멜로디, 떼창 후렴구 등이 매력적인 트랙이다.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 아이들은 자유와 해방의 도시 파리를 배경으로 친구의 조력자로 변신한다. 파리 시내 한복판에서 버스를 쫓아가는 소연, 커다란 쓰레기통을 끌며 걸어가는 민니, 사고 차량의 트렁크를 닫는 우기는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경찰차에 쫓기듯 밤거리를 걷는 미연과 경찰차 뒷좌석에서 무심한 표정을 짓는 슈화의 모습은 긴장감을 더했다. 이 가운데 민니가 끌던 쓰레기통에서 떨어진 신발과 우기가 닫은 트렁크에 끼인 신발은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궁금증을 자극했다.

뮤직비디오 속 아이들은, 낮에는 수첩을 확인하며 의문의 남성들을 추적하고, 밤에는 친구들과 클럽을 가거나 거리를 자유롭게 내달리며 곡의 분위기를 입체적으로 전했다. 특히 신나는 파티를 즐긴 멤버들과 친구들에게 경찰이 찾아오는 끝을 맺으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Girlfriend'를 비롯해 'Good Thing' 'Love Tease' 'Chain' 'Unstoppable' '그래도 돼요' 등 총 6곡이 수록된 아이들의 미니 8집은 오는 19일 발매된다.
사진=MHN DB, 큐브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