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4' PBA-LPBA월드챔피언십 ① 초대받은 32명은 누구...?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3-03 22:11:4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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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025PBA-LPBA 시즌의 대미를 장식할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5’가 오는 3월 8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다./@PBA 지난 2024년 3월 8일 개막식 모습.
2024-2025PBA-LPBA 시즌의 대미를 장식할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5’가 오는 3월 8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다./@PBA 지난 2024년 3월 8일 개막식 모습.

(고양=국제뉴스) 이정주 기자 = "왕중왕전"의 위엄, 최강자들의 대결이 시작된다.

2024-2025 PBA-LPBA 시즌의 대미를 장식할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5’가 오는 3월 8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다. 한 시즌을 마무리하는 ‘왕중왕전’으로서의 위상을 자랑하는 이번 대회에는, 총상금 6억 원(우승상금 PBA 2억 원, LPBA 1억 원)이 걸려 있고 PBA와 LPBA의 상금 상위랭커 각 32명씩 64명이 초대받아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프로당구협회(PBA, 총재 김영수)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시즌에 이어 두 번째로 제주에서 개최되며,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가 후원을 하고 SK렌터카(대표이사 이정환)가 타이틀스폰서를 맡는다.

대회 방식 및 조별 편성

32명의 선수는 4명씩 8개 조(A~H)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 조 1, 2위가 16강에 진출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남자부 PBA 조별리그는 5전 3선승제(마지막 세트 11점), 여자부 LPBA는 3전 2선승제(마지막 세트 9점)로 진행되며, 조별리그 성적은 승수, 경기 수(부전승 제외), 세트득실, 종합 애버리지, 종합 하이런 순으로 결정된다. 16강 본선 토너먼트부터는 PBA와 LPBA 모두 마지막 세트 점수가 변경되어 각각 15점, 11점이 된다. 토너먼트로 진행된는 16강과 8강은 5전 3선승제, 4강과 결승전은 7전 4선승제로 PBA와 LPBA 모두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고로 지난 시즌에는 PBA 결승전이 9전 5승제로 진행되었으나 올시즌에는 7전 4승제로 변경되었다.

조별명단/@PBA 캡쳐

PBA 각 조별 주요선수 및 경쟁 구도

조 편성 결과 A조와 F조가 '죽음의 조'로 평가받고 있다. 먼저 A조에는 PBA 전시즌 상금랭킹 1위이자 시즌 '3관왕'에 빛나는 스페인 출신 다비드 마르티네스(1위, 크라운해태)가 1번 시드로 자리잡은 가운데, '승부사' 최성원(16위, 휴온스)이 버티고 있고 '팀리그의 사나이' 벨기에 신사 에디 레펀스(17위, SK렌터카)와 '무명돌풍'의 주역 박기호(32위)도 있다.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유력한 16강 진출 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최성원과 에디 레펀스가 남은 한자리를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다른 죽음의 조로 평가되는 F

조에는 같은나라 출신이 맞붙는 '형제 대결'과 팀리그 에서 복식파트너로 호흡을 맞춘 팀동료가 맞붙는 흥미로운 대결이 펼쳐진다. 먼저 전년도 준우승에 빛나는 다비드 사파타(6위, 우리금융캐피탈)와 하비에르 팔라손(11위, 휴온스)간 스페인 형제대결이 예고되어 있다. 또 사파타는 팀리그 포스트시즌에서 환상적인 호흡으로 팀을 파이널까지 이끌었던 강민구(22위, 우리금융캐피탈)와도 16강 진출을 놓고 서로를 향해 칼을 겨누게 된다. 이외에도 베트남의 강호 응우옌꾸옥응우옌(27위, 하나카드)이 호시탐탐 16강 진출을 노리고 있어 매우 험난한 조로 평가된다.

이외에도 시즌 2관왕 강동궁과 튀르키예 10대 신예 부라크 하샤시 그리고 마술사 세미 사이그너 박인수가 버티고 있는 B조, 올시즌 PBA 신인으로 6차투어 우승컵을 거머쥐며 당구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무서운 10대 김영원이 시드를 받은 C조(응우옌프엉린, 이충복, 신정주) 등 각 조에 포진도되어 있어 16강 진출을 위한 치열한 사투가 펼쳐질 전망이다.

지난시즌 월드챔피언십 2연패를 달성한 '슈퍼맨' 조재호(9위, NH농협카드)/@PBA자료사진
지난시즌 월드챔피언십 2연패를 달성한 '슈퍼맨' 조재호(9위, NH농협카드)/@PBA자료사진

또, 지난시즌 월드챔피언십 2연패를 달성한 '슈퍼맨' 조재호(9위, NH농협카드)는 팀 동료 김현우1(25위)와 H조에서 상상하기 싫은 형제대결을 행야하는 것은 물론, 언제든지 우승을 노릴 수 있는 강자 초클루(8위, 하나카드), 응오딘나이(24위, SK렌터카)와도 한조에 묶여 경쟁을 펼쳐야 한다.

이번대회 출전한 선수들을 소속팀별(국적별)로 살펴보면, NH농협카드가 총 7명(PBA 4명, LPBA 3명)으로 가장 많은 출전 선수를 배출했다. 이어 SK렌터카 6명(PBA 4명, LPBA 2명), 우리금융캐피탈 6명(PBA 3명, LPBA 3명), 크라운해태 5명(PBA 3명, LPBA 2명), 에스와이 5명(PBA 3명, LPBA 2명), 하나카드 6명(PBA 3명, LPBA 2명), 휴온스5명(PBA 2명, LPBA 3명), 웰컴저축은행 5명(PBA 3명, LPBA 2명), 하이원리조트 4명(PBA 3명, LPBA 1명), 무소속15명(PBA 4명, LPBA 11명) 등이 출전한다.

국적별 출전 선수는, 총 64명의 참가 선수 중 대한민국이 45명(PBA 17명, LPBA 28명)으로 가장 많고, 스페인(5명), 튀르키예(4명), 베트남(4명), 일본(4명), 벨기에(1명), 캄보디아(1명)이 출전한다.

올 시즌 열린 1~8차 투어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를 살펴보면, 3관왕에 오른 스페인의 다비드 마르티네스(1위, 2, 5, 7차 투어)와 2관왕 강동궁(2위, 1, 4차 투어)을 비롯해 다니엘 산체스(4위, 3차투어), 김영원(3위, 6차투어), 조건휘(5위, 8차투어) 등 5명의 챔프가 빠짐없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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