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기름값이 13주 연속 상승했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첫째 주(1월5일~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리터(ℓ)당 1686.07으로 직전 주 대비 15.7원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가는 리터당 1533.5원으로 직전 주 대비 17.2원 올랐다.
상표별 평균 판매가는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가 1660.5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SK에너지 주유소가 1694.8원으로 가장 비쌌다.
경유는 알뜰주유소 평균 가격이 1506.9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 주유소가 1541.5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번 주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76.7달러로 직전 주보다 1.0달러 올랐다.
같은 기간 국제 휘발유 가격은 0.7달러 상승한 83.2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0.7달러 오른 92.8달러를 보였다.
국제 유가가 통상 2~3주 뒤 국내에 반영되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 석유제품 가격은 당분간 오름세를 유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