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나이 마지노선' 사라지나...Z세대 취준생 생각은?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5-01-10 17:46:2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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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윤비 기자) 상반기 공채를 앞둔 가운데, Z세대 취준생이 생각하는 신입사원 나이 마지노선에 대한 인식이 점차 희미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채용 플랫폼 캐치는 Z세대 2,492명을 대상으로 한 '신입 취업 나이 마지노선 여부'에 대한 결과를 밝혔다.



응답자의 57%가 '마지노선이 있다'라고 답했으며, '마지노선이 없다'라고 답한 비중은 43%에 달했다. 이는 앞서 지난 2021년 조사에서 79%가 '마지노선이 있다'라고 답한 것에 비해 22%p 감소한 수치다.



또한 Z세대 구직자들이 생각하는 신입 취업 나이 마지노선은 여성이 30세, 남성이 32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31세로 이 또한 지난해 동일한 조사에서 평균 30세로 나타난 것에 비해 증가한 수치다.



업계에서는 취업 준비 장기화로 신입 나이 제한에 대한 인식이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7월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5세부터 29세 청년층의 취업 탐색 기간은 평균 11.5개월로 나타났다. 이는 20년 사이 가장 긴 기간으로 취업까지 3년 이상 소요된 사람의 비율은 9.7%로 전년 대비 1.4%p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Z세대가 나이 압박을 느끼는 이유에 대해서는 '사회에서 정한 적령기가 있다고 생각해서'가 3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실제로 공고에 나이 제한이 있어서'(28%), '사수보다 나이가 많으면 선호하지 않을 것 같아서'(19%)가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면접에서 관련 질문을 받아서'(8%), '주변 또래보다 뒤처지는 것 같아서'(8%) 순으로 나타났다.



사진=캐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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