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3관왕 달성한 광양여고, 올해의 최우수팀 수상...MVP 진혜린 영예 안아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12-16 15:59:0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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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최우수팀상 수상한 광양여고 선수단이 12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DEVEL Korea Women's Football Awards 2024’에서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올해의 최우수팀상 수상한 광양여고 선수단이 12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DEVEL Korea Women's Football Awards 2024’에서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서울=국제뉴스) 김병용 기자 = 여자고등축구 최우수 팀으로 올해 시즌 한국여자대학축구연맹이 주최, 주관한 대회에서 춘계연맹전, 여왕기와 선수권 각 2연패와 전국체전 2연패 등 2년 연속 3관왕 위업을 달성한 광양여고가 차지했다.

한국 여자축구 최대 축제인 ‘DEVEL Korea Women's Football Awards 2024’가 12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올해 시즌 우수한 기량과 재능을 펼친 다양한 포지션별 시상이 이뤄졌다.

12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DEVEL Korea Women's Football Awards 2024’ 올해의 상 수상 후 송완식 한국여자축구연맹 이사와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광양여고 권영인 감독이 12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DEVEL Korea Women's Football Awards 2024’ 올해의 최우수팀상 수상 후 곽경권 한국여자축구연맹 감사와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이번 수상자 선정 기준은 한국여자축구연맹이 주최, 주관한 춘-추계연맹전, 여왕기, 여자선수권에서 수상 이력이 있는 선수와 지도자에 한하여 최다 수상 기록을 우선으로 동일 수는 높은 기량을 갖춘 기준으로 뽑았다. 또한, 페이플레이팀상은 각 대회에 참여한 경기감독관들 추천으로 결정했다.

이날 시상은 개인상 부분으로는 올해의 골키퍼상, 올해의 수비상, 올해의 우수선수상, 올해의 득점상, 올해의 최우수선수상, 올해의 코치상, 올해의 감독상이, 단체상으로는 올해의 최우수 팀, 올해의 페어플레이팀상 순으로 진행되었다.

광양여고 수문장 위예빈이 ‘DEVEL Korea Women's Football Awards 2024’ 올해의 골키퍼상 수상 후 구민정 KBS PD와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광양여고 수문장 위예빈이 ‘DEVEL Korea Women's Football Awards 2024’ 올해의 골키퍼상 수상 후 구민정 KBS PD와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광양여고 위예빈이 12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DEVEL Korea Women's Football Awards 2024’ 올해의 골키퍼상 수상 후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광양여고 위예빈이 12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DEVEL Korea Women's Football Awards 2024’ 올해의 골키퍼상 수상 후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이날 시상식 여고등부 개인상 시상 첫 번째 시상은 올해의 골키퍼상 주인공은 광양여고 수문장 위혜빈 선수였다.

광양여고 위혜빈 골키퍼는 춘계연맹전과 32회 여왕기, 그리고 전국체전에서 단 1점만을 허용하는 철통 방어력을 펼치며 여고등 축구 최고의 거미손으로 명성을 떨쳤다. 위혜빈은 올해의 선수상 수상 후 “전혀 상상도 못했는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 감독님, 코치님, 동료 덕분인 것 같다”며 수줍은 수상 소감을 밝혔다.

포항여전고 배윤경이 12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DEVEL Korea Women's Football Awards 2024’ 올해의 수비상 수상 후 구민정 KBS PD와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포항여전고 배윤경이 12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DEVEL Korea Women's Football Awards 2024’ 올해의 수비상 수상 후 구민정 KBS PD와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포항여전고 배윤경이 12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DEVEL Korea Women's Football Awards 2024’ 올해의 수비상 수상 후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포항여전고 배윤경이 12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DEVEL Korea Women's Football Awards 2024’ 올해의 수비상 수상 후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계속 이어진 시상식에서 포항여전고 배윤경 선수가 올해의 수비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국A대표팀 출신 위덕대 배예빈(인천현대제철 입단 확정)의 친동생으로도 알려져 주목을 받았다. 배윤경은 탄탄한 수비력으로 추계연맹전 5연패의 새역사를 이끈 주역으로 맹활약했다. 배윤경은 이날 올해의 수비상 수상 후 “뜻깊은 상을 받게되어 너무 기쁘고, 허문곤 감독님을 비롯한 코치 선생님들, 3년간 함께 활동한 동료선수들 덕분이라 생각하고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자고등부 최고의 골잡이 광양여고 조혜영이 12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DEVEL Korea Women's Football Awards 2024’ 올해의 득점상 수상 후 송완식 한국여자축구연맹 이사와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여자고등부 최고의 골잡이 광양여고 조혜영이 12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DEVEL Korea Women's Football Awards 2024’ 올해의 득점상 수상 후 송완식 한국여자축구연맹 이사와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광양여고 조혜영이 12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DEVEL Korea Women's Football Awards 2024’ 올해의 득점상 수상 후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광양여고 조혜영이 12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DEVEL Korea Women's Football Awards 2024’ 올해의 득점상 수상 후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올해의 득점왕은 광양여고 캡틴 조혜영 선수가 등극했다. 조혜영은 직년에도 세 개 대회에서 득점왕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시즌에서도 세 개 대회에서 28골의 역대급 골 결정력을 선보여 네 개 대회 중 세 개 대회 득점왕을 수상한 명실공히 여고등부 축구 최고의 골잡이로 차세대 공격수 계보를 이어갈 재목으로 꾸준하게 성장세를 이루고 있다. 조혜영도 수상 후 “오늘 받은 상은 영광이자 저를 또 한 번 성장시켜 주는 기회이라 생각한다”며 “이 득점상은 제기 잘해서 받은 것이 아닌 감독민, 코치님, 팀동료 한명 한명 덕분이라 생각하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조혜영은 “여자축구 발전을 위해서 더 잘하는 선수가 되겠다”라 각오도 전했다.

울산현대고(여0 캡틴 김지원이 12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DEVEL Korea Women's Football Awards 2024’ 올해의 우수선수상 수상 후 송완식 한국여자축구연맹 이사와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울산현대고(여0 캡틴 김지원이 12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DEVEL Korea Women's Football Awards 2024’ 올해의 우수선수상 수상 후 송완식 한국여자축구연맹 이사와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울산현대고(여) 김지원이 12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DEVEL Korea Women's Football Awards 2024’ 올해의 우수선수상 수상 후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울산현대고(여) 김지원이 12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DEVEL Korea Women's Football Awards 2024’ 올해의 우수선수상 수상 후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울산현대고을 23회 선수권 우승과 여왕기, 전국체전 준우승으로 이끈 울산현대고(여) 캡틴 김지원이 올해의 우수선수상을 걸머쥐었다. 32회 여왕기 우수선수상을 수상한 김지원은 이날 수상 후 “이 상은 우리 팀 모두가 함께 노력해서 받는 선물이고 제가 대표로 받는 영광을 받는다고 생각한다”며 캡틴의 품격을 보인 김지원은“많은 분들의 지원과 협력이 큰 힘이 되었다. 특히 항상 큰 관심으로 아낌없는 지도와 조언을 베풀어주신 안영진 감독님, 코치선생님들, 그리고 현대고 동료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광양여고 진혜린이 12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DEVEL Korea Women's Football Awards 2024’ 올해의 최우수선수상 수상 후 송완식 한국여자축구연맹 이사와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광양여고 진혜린이 12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DEVEL Korea Women's Football Awards 2024’ 올해의 최우수선수상 수상 후 송완식 한국여자축구연맹 이사와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광양여고 진혜린이 12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DEVEL Korea Women's Football Awards 2024’ 올해의 최우수선수상 수상 후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광양여고 진혜린이 12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DEVEL Korea Women's Football Awards 2024’ 올해의 최우수선수상 수상 후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올해 시즌 여자고등부 축구의 별 MVP는 광양여고 진혜린 선수가 영예을 안았다. 작년 3관왕에 이어 올해 역시 3관왕 위업 달성을 이끈 진혜린은 넓은 시야와 순간 판단력이 우수하고 날카로운 창의적인 볼 배급이 일품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진혜린도 공을 팀원들에게 돌렸다 수상 후 “상을 받을 수 있도록 감독님, 코치선생님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팀 동료들의 도움이 컸다”며 “지난 3년 동안 광양여고 축구부와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좋았고 행복했다.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양여고 김효선, 이슬기 코치가 12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DEVEL Korea Women's Football Awards 2024’ 올해의 코치상 수상 후 곽경권 한국여자축구연맹 감사와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광양여고 김효선, 이슬기 코치가 12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DEVEL Korea Women's Football Awards 2024’ 올해의 코치상 수상 후 곽경권 한국여자축구연맹 감사와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2년 연속 최고의 팀으로 선정되는 쾌거와 함께 올해의 감독상, 올해의 코치상을 휩쓸며 여자고등부 축구 최강임을 다시한번 과시했다.

올해의 코치상을 공동 수상한 이슬기, 김효선 코치도“오늘 상을 수상하게 해준 31명의 선수들과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신 학부형님들 그리고 화도 많지만, 열정도 큰 권영인 감독님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하겠다”고 한목소리로 소감을 전했다.

광양여고 권영인 감독이 12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DEVEL Korea Women's Football Awards 2024’ 올해의 최우수감독상 수상 후 곽경권 한국여자축구연맹 감사와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광양여고 권영인 감독이 12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DEVEL Korea Women's Football Awards 2024’ 올해의 최우수감독상 수상 후 곽경권 한국여자축구연맹 감사와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광양여고 권영인 감독이 12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DEVEL Korea Women's Football Awards 2024’ 올해의 감독상 수상 후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광양여고 권영인 감독이 12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DEVEL Korea Women's Football Awards 2024’ 올해의 감독상 수상 후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2년 연속 3관왕 달성을 이끌고 여자고등축구 최강팀 반석을 다진 광양여고 권영인 감독이 올해의 감독상의 영예를 안았다. 권영인 감독도 수상 후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이렇게 큰 상을 받을 있다는 것이 너무나 기쁘고 오늘 하루 즐거운 시간이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오늘 함께하고 계시는 선, 후배, 동료 지도자분들이 여자축구 발전을 위해 너무 힘든 환경에서도 얼마나 고생하면서도 많은 노력들을 하고 계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 상이 그분들을 대표해 대신 받는 것이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더 겸손한 자세로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화천정산고 김태희 감독이 12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DEVEL Korea Women's Football Awards 2024’ 올해의 페어플레이팀상 수상 후 곽경권 한국여자축구연맹 감사와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화천정산고 김태희 감독이 12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DEVEL Korea Women's Football Awards 2024’ 올해의 페어플레이팀상 수상 후 곽경권 한국여자축구연맹 감사와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화천정산고 김태희 감독이 12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DEVEL Korea Women's Football Awards 2024’ 올해의 페어플레이팀상 수상 후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화천정산고 김태희 감독이 12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DEVEL Korea Women's Football Awards 2024’ 올해의 페어플레이팀상 수상 후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올해의 페어플레이팀상을 수상한 화천정산고 감태희 감독은 “다사다난했던 올 한해 저를 끝까지 믿고 함께해주신 열두 명의 학부형님들과 선수들이 만들어낸 결실이라 생각한다”고 공을 전하면서도 “좋은 팀들이 많은데 화산정산고에게 상을 주신 것은 아이들의 열정을 높이 사서 주신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 아이들이 이 상을 계기로 희망을 갖고 행복한 축구를 계속 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DEVEL Korea Women's Football Awards 2024 여자고등축구 시상내역]

□ 올해의 최우수팀 : 광양여고,

□ 올해의 페어플레이팀상 : 화천정산고

□ 올해의 최우수선수상 : 진혜린(광양여고)

□ 올해의 우수선수상 : 김지원(울산현대고)

□ 올해의 득점상 : 조혜영(광양여고)

□ 올해의 수비상 : 배윤경(포항여전고)

□ 올해의 GK상 : 위예빈(광양여고)

□ 올해의 코치상 : 김효선, 이슬기 코치(이상 광양여고)

□ 올해의 감독상 : 권영인 감독(광양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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