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가을 감성을 담아낸 특집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번 방송에서는 이상민과 솔비가 보여준 묘한 핑크빛 분위기가 화제의 중심에 섰다. ‘돌싱 시그널’ 특집답게 새로운 만남과 설렘 가득한 순간들이 펼쳐지며 웃음과 로맨스를 선사했다.
돌싱포맨, 연애 세포 되살리기 캐나다 특집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는 연애 세포를 깨우기 위해 캐나다로 떠났다. 이번 편에서도 김준호는 ‘연애반장’으로 활약하며 진행을 맡았다. 첫 번째 만남은 배우 장희진과의 대화로 시작됐다. 장희진은 초청장을 받은 소감을 묻자 “좋았다”는 담백한 답변으로 설렘의 기류를 더했다. 그녀는 탁재훈을 이상형으로 꼽으며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두 번째 여성 출연자 김소은은 명동 데이트와 공연 관람에 대한 로망을 언급하며 솔직한 매력을 보여줬다. 이를 들은 이상민은 “소은 씨 쇼핑, 제가 다 해드리겠다”며 틈새 플러팅을 시도해 웃음을 자아냈다.
궁합 점수 90점, 이상민♥솔비의 핑크빛 기류
1:1 데이트 커플 선정 시간에서는 사주 궁합 점수라는 신선한 방식이 눈길을 끌었다. 탁재훈과 김소은이 70점을 기록하며 첫 번째 커플로 선정됐고, 최고 점수인 90점의 커플은 이상민과 솔비였다. 이 점수에 솔비는 “90점이면 엄청 잘 맞는 거 아니냐”며 설레는 표정을 지어 보였다.
데이트 산책 중 솔비는 이상민에게 “오빠가 절 좋아한 거 아니냐”며 돌직구를 날렸고, 이상민은 되레 “너가 날 좋아한 거 아니냐”라고 되물으며 설렘의 순간을 연출했다. 솔비는 이상민에 대해 “저 오빠는 연애할 때 어떤 스타일일까 생각해본 적 있다”며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고, 이상민 역시 “솔비는 매력적이고 괜찮다”며 호감을 표현했다.
이 순간을 본 시청자들은 두 사람의 묘한 기류에 “진짜 커플 탄생하는 것 아니냐”, “둘이 정말 잘 어울린다”는 반응을 보였다.
삼각관계 속 웃음과 설렘의 조화
방송에서는 탁재훈이 솔비와의 데이트를 언급하며 “나도 솔비 씨와 데이트 한번 해보고 싶다”는 폭탄 발언으로 삼각관계 분위기를 형성했다. 이에 이상민은 “솔비 씨에게 왜 막 하냐”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세 사람 사이의 장난 섞인 대화는 방송의 재미를 더하며 로맨스와 유머의 균형을 유지했다.
69억 빚 극복 후, 새로운 시작?
한편, 이상민은 과거 사업 실패로 인해 생긴 69억 원의 빚을 모두 청산하며 인생 2막을 열었다. 이런 배경 속에서 솔비와의 ‘궁합 90점’ 데이트는 또 다른 시작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날 방송은 돌싱포맨의 웃음과 설렘, 가을의 낭만을 완벽히 녹여낸 특집으로, 새로운 가능성과 관계를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상민과 솔비, 과연 이 핑크빛 분위기의 결말은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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