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세븐은 편안한 복장으로 아내 이다해와 나란히 착석해 기내식을 세팅하고, 이다해에게 직접 음식을 떠먹여 주는 자상함을 보여줬다. 이를 본 김종민은 감탄하며 “진짜 자상하네! 이런 건 배워야 해”라고 감탄했다. 김종민은 이후에도 시도 때도 없이 두 사람의 일상에 ‘오지랖 모드’를 발동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마카오에 도착한 두 사람은 곧바로 스케줄에 돌입했다. 이다해는 미리 짜놓은 빼곡한 ‘파워J 스케줄표’를 확인하며 여정을 준비했고, 무계획형 세븐은 이다해가 세워놓은 세세한 계획을 따라야 했다. 이 모습을 본 김종민은 “제 여자친구도 파워J라서 계획을 너무 잘 짠다”며 폭풍 공감했다. 이어 “나는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된다”고 말해 스튜디오에 웃음을 더했다.
‘해븐 부부’는 자유시간을 즐기기 위해 세나도 광장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현지 팬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한류 스타로서의 인기를 실감한 두 사람은 잠시 후 ‘사랑의 거리’로 이동했다. 이곳에서 세븐은 이다해가 커피를 사러 간 틈을 타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다해가 돌아오자, “오다 주웠어~”라며 무릎을 꿇고 선물을 건네 로맨틱한 서프라이즈로 감동을 안겼다.
세븐은 당일 저녁 식사를 위한 레스토랑 예약을 맡기로 했지만, 깜빡하고 아직 예약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 위기를 맞았다. 이다해는 “다른 건 다 내가 했으니까 이 정도는 자기가 해라”며 세븐의 투어 계획에 대한 신뢰를 살짝 흔들었다. 과연 세븐이 급조한 ‘최동욱 투어’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세븐과 이다해의 마카오 출장기와 김종민의 오지랖 끼어들기는, 오늘 밤(12일) 방송될 채널A ‘신랑수업’ 139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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