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1년 차’ 정지선 셰프와 남편의 화려한 폭로전이 안방극장을 강타했다. 방송에서 정지선은 “남편과 7년째 각방을 쓰고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남편은 “내가 예민한 편이고, 아내는 술을 마시고 늦게 오는 경우가 많다”고 이유를 설명했지만, 정지선은 “자는 습관이 달라서 그런 것”이라며 정면 반박해 긴장감을 더했다.
두 사람은 일적인 대화는 자주 하지만 사적인 대화는 거의 없다는 점을 털어놨다. 남편은 정지선이 과소비와 늦은 귀가를 반복한다며 불만을 쏟아냈고, 정지선은 “인맥 쌓기의 일환”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선우용여는 “가정생활에서는 양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둘 사이의 균형을 강조했다.
또한 남편은 정지선이 한 달에 과도한 지출을 한다며 이를 “투자”로 여기고 있다는 점에 불만을 드러냈다. 남편의 “내 카드로만 매달 300만 원씩 쓴다”는 폭로가 이어지자 정지선은 오히려 모든 명의를 남편에게 돌려놨다고 맞받아치며 재산 관리의 역할 분담을 주장했다.
그러나 가장 충격적인 장면은 남편이 결혼 후에도 전 여친 사진을 보관 중이라는 사실이 공개된 순간이었다. 정지선은 “전 여친 사진을 결혼 후에도 그대로 보관하고 있다”고 폭로하며 11년 동안 치우지 않은 남편의 ‘만행’을 언급했다. 남편은 이에 대해 “추억으로 갖고 있던 것”이라 해명했지만, 스튜디오의 출연진들은 “정지선이 참 착하다”며 정지선을 응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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