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tvN ‘백패커2’에서 백종원과 출장요리단이 뜻밖의 체포영장을 받고 긴장과 웃음이 교차하는 순간을 맞이했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과 이수근, 허경환, 안보현은 관악구로 향했는데, 그곳에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바로 ‘체포영장 의뢰서’였다.
출연진은 ‘체포영장’이라는 단어에 깜짝 놀라 의아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수근은 “혹시 서울구치소로 가는 거 아니냐”라며 진지하게 추측을 내놓았고, 출연진 사이에 잔잔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후 공개된 체포영장의 죄목은 예상 밖의 내용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체포영장에는 ‘밥도둑’, ‘폭식유발’이라는 유쾌한 혐의가 적혀 있었던 것. “평소보다 많은 밥을 먹게 한 죄”, “일요일 저녁마다 시청자의 식욕을 자극해 폭식을 유발한 죄”라는 설명이 더해지면서 출연진은 웃음을 터뜨렸다.
이에 허경환은 “우리보다 선생님(백종원)이 훨씬 죄가 많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이수근은 “징역 3년”을 선고해 폭소를 자아냈다. 안보현이 “무기징역”을 외치자, 허경환은 이를 “집행유예”로 정리해 상황을 마무리했다.
백종원의 요리 매력으로 ‘밥도둑’이라는 별칭이 붙은 이 유쾌한 체포 에피소드가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며 다음 편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였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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