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김태리는 자신의 SNS에 “흙감자~ 곧 사람됩니다~ 오늘밤 9시반 아니고 9시20분 tvN에서 만나요~ 내 찐빵 남겨놔 윤정자야!”라는 귀여운 멘트와 함께 촬영 현장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김태리는 캐릭터 정년이로 완벽하게 변신한 모습이다. 촬영 특성상 얼굴이 일부러 더럽혀진 상태로, 피곤하고 고된 삶을 상징하는 듯한 흙먼지가 가득 묻어있다. 이런 ‘흙감자’ 스타일은 정년이 캐릭터의 순수함과 힘든 삶의 고충을 고스란히 표현하며, 김태리의 섬세한 캐릭터 분석이 돋보인다.
김태리는 두 주먹을 허리에 얹고 당당한 자세를 취하며 정년이 특유의 결단력과 귀여움을 동시에 발산하고 있다. 그의 얼굴은 꼬질꼬질해진 상태지만, 오히려 이로 인해 캐릭터의 자연스러움과 친근함이 더욱 돋보인다. 또한, 겉옷을 어깨에 툭 걸친 듯한 스타일은 전통적인 한복과 함께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함께 사진에 등장한 윤정자 역의 배우 오경화는 따뜻한 옷차림으로 김태리와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두 사람은 화면 밖에서도 끈끈한 케미를 자랑하며, 극 중 자매 같은 친밀한 관계를 그대로 보여준다.
누리꾼들은 “흙감자라니 ㅋㅋㅋ”, “김태리 세수는 좀 하자 ”, “라미란이 보면 빵 터지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김태리의 변신에 뜨거운 관심을 쏟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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