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한 안현모는 디자이너 지춘희와의 돈독한 우정을 나누며 자신만의 삶을 새롭게 가꾸어 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방송에서 디자이너 지춘희는 안현모를 “꼬마 친구”라고 부르며 둘 사이의 깊은 인연을 강조했다. 특히 지춘희는 안현모를 만나자마자 “머리 스타일 바뀌었다. 염색했지? 더 지적으로 보이는데?”라고 그녀의 변화를 단번에 눈치채며 친근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둘의 우정은 일상 속에서 함께 성장하고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이 빛났다.
특히 이날 방송에는 안현모와 지춘희, 그리고 배우 김소연까지 3명의 싱글 비즈니스 우먼들이 함께 모여 유쾌한 시간을 가졌다. 김소연은 안현모에게 “혼자 사니까 어때요?”라고 물으며 돌발 질문을 던졌고, 이에 안현모는 “너무 좋죠”라며 현재의 싱글 라이프에 대한 만족감을 솔직하게 드러내 모두를 미소 짓게 했다.
안현모는 지난해 11월, 브랜뉴뮤직 대표 라이머와 결혼 6년 만에 이혼하며 새로운 시작을 맞았다. 이혼 후 처음으로 근황을 공개한 그녀는 외모부터 생활 습관까지 세세하게 관리하는 모습을 보이며 스스로를 가꾸는 데 아낌없는 열정을 쏟고 있다. 그녀는 “우리 집에는 즉석밥이나 라면이 없다. 직접 밥을 해 먹는다”며 식단 관리에 대한 소신을 드러냈다. 이런 면모는 지춘희와도 닮아 있어, 지춘희 역시 “라면을 집에 두지 않는다”며 철저한 자기 관리를 고백했다.
지춘희는 안현모에게 “조금 더 자유롭게 본인이 원하는 대로 살아가면 좋겠다”고 조언하며, 글로벌하게 더 많은 사람을 만나볼 것을 권유했다. 이와 같은 응원의 메시지는 안현모가 자신의 길을 찾아가며 더욱 단단해진 모습을 잘 보여준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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