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일 첫 방송을 앞둔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가 그야말로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중년 싱글 주병진(66세)과 박소현(53세)이 진정한 인연을 찾기 위해 맞선 프로젝트에 도전하는 모습이 예고되면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이들을 향한 주변의 열렬한 응원과 신박한 캐릭터들의 등장으로 첫 방송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는 연예계에서 그야말로 모든 걸 갖춘 다이아 싱글들인 미스 & 미스터 주병진과 박소현이 사랑이라는 딱 한 가지 부족한 조각을 찾기 위해 맞선을 펼치는 과정을 담는다. 주병진과 박소현, 두 사람 모두 연예계 대표 고독한 중년 싱글로 알려진 만큼, 시청자들의 관심은 뜨겁다.
주병진의 맞선 도전을 응원하는 특별한 지원군이 등장해 누리꾼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바로 주병진의 반려견 ‘대’와 ‘중’, 일명 ‘대중이’가 그 주인공이다. 두 마리의 강아지가 맞선 현장을 귀엽게 응원하며 주병진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서, 방송 전부터 초강력 귀여움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맞선 과정에서도 이들이 등장할지, 귀여운 활약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이번 방송에서 주목할 점은 90년대 남성들의 ‘첫사랑 로망’으로 불렸던 박소현을 위한 ‘찐친’ 황보와 산다라박의 열정적인 연애 코칭이다. 두 사람은 박소현의 연애 초보(?) 이미지를 딱 짚어내며 ‘연알못’ 박소현에게 돌직구 조언을 쏟아내기 시작한다. “연애 잘알못”이라는 꼬리표를 단 그녀에게 황보와 산다라박은 촌철살인 조언을 날리며, 본인도 놀란 듯 메모장에 꿀팁을 적어 내려가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두 사람의 진지한 표정은 물론, 박소현의 열정적인 메모 장면은 웃음을 유발하면서도 그 진정성으로 묘한 감동을 자아낸다.
방송 전부터 티저 영상만으로도 큰 반응을 불러일으킨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는 중년 싱글들의 진정성 있는 사랑 찾기 여정을 그려낼 예정이다. 프로그램 속에서 이들의 맞선 도전이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또 황보와 산다라박이 어떤 연애 조언으로 박소현을 변화시킬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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