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이 등장한 지난 31일 첫 공개된 웹예능 ‘은세의 미식관’에서 그녀의 매력과 진솔한 일화를 엿볼 수 있었다.
요리 초보 이시영, “요리는 아들 정윤이 위한 특별한 날에만!”
칼질에선 0.2㎜ 파를 써는 것조차 쉽지 않아 기은세에게 칼을 뺏기고, 팬 뒤집기 도중엔 고기를 날리는 귀여운 실수를 연발했다. 특히 오이 샐러드를 만드는 과정에선 그녀의 ‘과도한 힘’이 발휘되며 오이를 산산조각 내는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기은세는 “나 안 깨지는데, 언니 어떻게 된 일이야?”라며 이시영의 파워에 놀라워했다.
연예인 꿈에서 복싱 선수로, “내가 원하는 건 아니었지만… 너무 좋아졌어요”
이후 생활체육대회에 출전하며 그녀의 첫 복싱 경기가 펼쳐졌다. 당시 상대 선수는 다름 아닌 은행 직원이었는데, 경기가 끝날 때까지 기억이 날아갈 정도로 맹공격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블랙아웃이 된 순간이었고, 너무 억울해서 더 하고 싶다는 승부욕이 생겼다”며 당시의 간절했던 마음을 전했다.
‘승부욕의 화신’ 이시영, 선수 등록 후 아마추어 대회 우승까지!
이후 복싱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선수 등록까지 결심한 이시영. 31살의 나이에 비해 상대 선수들은 스무 살 초반으로 다가왔지만,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기로 했다. 복싱을 위해 10년 동안 금주를 실천하며 본격적으로 훈련을 이어갔다. 결국 2013년엔 복싱 국가대표로 선발되며 그녀의 열정과 노력은 현실이 되었다.
넷플릭스 드라마 *‘스위트홈’*에서도 벌크업한 근육질 몸매를 자랑해 화제를 모은 그녀. 연예계 데뷔 이후 보여준 끝없는 도전과 자기 관리가 그녀의 독보적인 매력 포인트로 자리잡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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