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예능 ‘텐트 밖은 유럽 - 로맨틱 이탈리아 편’에서 이세영, 라미란, 곽선영, 이주빈의 ‘텐밖즈 4인방’이 이탈리아의 숨은 매력을 찾아 떠나는 여정이 펼쳐졌다. 특히 이번 회차에서는 “로맨틱”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만큼 잊지 못할 순간들이 쏟아졌고, 이세영의 깜짝 고백으로 시청자들의 설렘이 더해졌다.
이번(31일) 방송에서는 영화 속에서나 볼 법한 이탈리아의 독특한 마을 ‘알베로벨로’와 고대 도시 ‘마테라’로 이어지는 4인방의 여행기가 공개됐다. 스머프 마을을 연상시키는 알베로벨로의 트룰리 건축물을 보고 연신 감탄하던 네 사람은 약 30kg 배낭을 짊어지고도 활기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돌발 상황 속에서도 남다른 에너지를 발산하며 눈부신 마을 풍경에 푹 빠진 멤버들은 마치 그림 속을 걷는 듯한 여정을 이어갔다.
이세영, “내가 반한 이유가 있어” 깜짝 고백
특히 이세영이 곽선영을 향해 “내가 반한 이유가 있었다”라며 던진 화끈한 고백이 이번 방송의 하이라이트였다. 감동적이고 자연스러운 장면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한층 깊어지는 순간이 그려졌다. 이탈리아의 감성적인 분위기 속에서 스며든 이 고백은 시청자들에게도 묘한 설렘을 안겼다. 시청자들은 이세영의 재치 있는 표현에 미소를 감추지 못하며, 4인방의 우정이 여행 속에서 더욱 견고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전통의 매력을 담은 알베로벨로와 마테라의 신비
알베로벨로에서의 여정을 마친 멤버들은, 고대 도시 마테라로 이동하며 또 다른 신비로운 순간을 마주했다. 3천 년의 시간을 간직한 이곳에서 ‘벤허’와 ‘007’ 촬영지로도 유명한 마테라의 절경에 압도당한 이들은 “맙소사”, “말도 안 돼”라는 탄성을 쏟아냈다. 현지 전통 식료품 상점에 들러 이탈리아만의 정취를 만끽한 4인방은, 오직 알베로벨로 지역에서만 구할 수 있는 수제 제품들로 쇼핑을 즐기며 현지 문화에 몰입했다.
마테라에서는 추격전을 방불케 하는 긴박한 장면도 예고됐다. 미로 같은 골목에서 쏜살같이 달리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며, 그곳에서 무슨 일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한 4인방이 겪는 예기치 못한 사건들이 더해지며 이탈리아 여행의 다채로움을 느끼게 했다.
이렇게 ‘텐트 밖은 유럽 - 로맨틱 이탈리아 편’은 유쾌한 여행 속에서도 감동적인 순간과 진솔한 우정을 담아냈다. 오늘 오후 8시 40분 방송된 이 회차는, 단순한 여행 예능을 넘어 멤버들의 관계와 감정이 펼쳐지는 휴먼 드라마로 자리잡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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