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검찰 주가조작 수사 가이드 북 공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10-21 15:55:2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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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심우정 검찰총장에게 '주작조작(시세조종) 수사 가이드' 북을 공개하며 검찰 자료인지를 묻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심우정 검찰총장에게 '주작조작(시세조종) 수사 가이드' 북을 공개하며 검찰 자료인지를 묻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검찰이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며 김건희 여사와 최은순 장모를 봐주냐"며 도이치모터스 주작조작 불기소를 비판했다.

박지원 의원은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저 같이 3년 감옥살고 직업적을 검찰에 잡혀 간사람을 억울하다"며 검찰 내부로부터 입수한 '주작조작(시세조종) 수사 가이드' 북을 공개했다.

박지원 의원은 "가이드 북에는 시세조종 수사를 할 때는 혐의계좌를 특정해라, 주거지, 휴대폰 등 압수수색을 통해 증거 확보 등으로 되어 있는데 가이드 북대로 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심우정 검찰총장은 "지금 보고를 받았는데 그 가이드 북은 공식 가이드 자료가 아니라 모 검사가 참고형으로 만들어 올린 자료"라고 말했다.

박지원 의원은 "어떻게 검찰의 문건이 공식이 있고 비공식이 있느냐, 이러면 안 된다며 이렇게 부인해 버리면 아무것도 안 된다"고 질타했다.

박지원 의원은 "160페이지가 있는데 검사 개인이 만들었다면 이것을 만든 검사를 징계해야 한다"며 "이대로 수사해 오지 않았느냐"고 거듭 비난했다.

반부패부장은 "실무진에 보고 받기로는 한 검사가 퇴직하지전에 내부 시스템에 개시한 자료라고 전달받았다" 말했다.

박지원 의원은 "검찰은 불리한 얘기만 나오면 거짓말을 한다"며 "검찰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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