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포항 송도 맹꽁이사랑 환경대축제가 열린다"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8-31 14:33:3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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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국제뉴스) 강동진 기자 = 포항시 남구 송도솔밭 도시숲 일원에서 서식하는 야생동물 멸종위기 2급 보호종 맹꽁이 종 보존 및 환경정비를 위한 '제1회 송도맹꽁이 사랑 환경대축제'가 오는 9월 7일(토) 열린다.

송도솔밭은 해송(海松)이 울창한 도시숲 지역으로 송도 기상대를 중심으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2급 보호종인 맹꽁이가 집단으로 서식하고 있는 곳이다.

송도 솔밭협동조합은 시민과 청소년들에게 야생동물 멸종위기 종 및 생태환경의 중요성과 생활 속 환경사랑 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해 '맹꽁이와 환경'을 주제로 한 행사를 준비했다.

솔밭협동조합이 주관하고 포항시, 포스코, 포항수협, 포항농협 ,지역 학교 등이 후원하는 '제1회 맹꽁이 사랑 환경축제'는 오는 9월 7일 송도솔밭 도시숲에서 열린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는 행사에는 생태환경체험, 환경아트 플리마켓, 솔밭 프린지 공연과 함께 맹꽁이OX퀴즈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다.

특히 맹꽁이 탐사대가 기상대를 중심으로 맹꽁이 서식지를 맹꽁이 해설가와 함께 탐사하고 한동대 학생, 시민들이 함께하는 솔밭 플로깅 행사가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솔밭협동조합은 "제1회 맹꽁이 사랑 환경축제를 통해 생활 속 환경사랑과 생태환경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울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포항제철소와 포항철강공단 가까운 곳에 맹꽁이가 집단적으로 서식하는 것은 그만큼 포항 남구 도심 환경이 양호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사진은 야생동물 멸종위기 2급 보호종인 맹꽁이가 집단 서식하는 포항 송도 기상대 인근 서식지 모습. (사진 = 강동진 기자)
사진은 야생동물 멸종위기 2급 보호종인 맹꽁이가 집단 서식하는 포항 송도 기상대 인근 서식지 모습. (사진 = 강동진 기자)

*멸종위기 야생생물이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야생생물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보호를 위하여 환경부가 지정 보호하는 생물들을 말한다.

멸종위기 야생생물은 자연적 또는 인위적 위협요인으로 인하여 개체 수가 현격히 감소하거나 소수만 남아 있어 가까운 장래에 절멸될 위기에 처해 있는 야생생물을 말하며, 법으로 지정하여 보호 · 관리하는 법정보호종이다.

우리나라에는 현재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과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나누어 지정 관리하고 있으며,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68종과 2급 214종 등 총 282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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