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원구성 결과 국민의힘이 초래한 것"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6-11 11:49:2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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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어제 원구성 결과는 국민의힘이 초래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사진=원명국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어제 원구성 결과는 국민의힘이 초래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사진=원명국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세상 모든 일은 결국 옳은 이치대로 돌아간다"며 '사필귀정'을 강조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어제 국회는 국회법에 따라 본회의를 열고 법사위, 운영위, 과방위 등 11개 상임위원회의 위원장 선출을 마쳤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국민의힘은 끝까지 의장실 앞 복도를 점거하고 의사일정을 방해하는 몽니는 법과 원칙과 민주적 절차를 부정하고 총선 민심을 수용하지 않겠다는 한심한 행태였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빨리 국회를 열어서 일을 하자는 집권여당은 봤지만, 법을 어겨도 좋으니 일하지 말자는 이런 집권여당은 정말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균형과 견제를 말하는데 정말 필요한 균형과 견제는 행정부와 입법부 간의 균형과 견제"라고 말했다.

특히 "국민의힘이 법사위를 고집하는 속내가 21대 국회처럼 법사위를 틀어쥐고 앉아서 일 못하게 만들 속셈이라는 것을 모르는 국민은 없다"며 "이번 원 구성 결과는 국민의힘이 초래한 것"이라고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우원식 국회의장을 향해 "국회법을 준수하며 11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하도록 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리며 나머지 단추도 마저 꿰어야 22대 국회가 본모습을 갖추게 된다"며 7개 상임위 신속 구성을 요청했다.

아울러 "22대 국회는 21대와 전혀 다른 국회, 국회법을 준수하는 국회, 일하는 국회가 되어야 한다는 소신에 걸맞은 국회의장의 결단을 정중하게 요청드린다"고 거듭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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