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자도, 패자도 눈물바다 이룬 역대급 명승부' 53회 소년체전 여자 U-12 광양중앙초와 풋볼WFC '생생화보'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5-27 18:49:10 기사원문
  • -
  • +
  • 인쇄
전남 광양중앙초가 26일 광양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축구부문 여자 12세이하(U-12) 전북 풋볼WFC와 8강 호남더비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 후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전남 광양중앙초가 26일 광양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축구부문 여자 12세이하(U-12) 전북 풋볼WFC와 8강 호남더비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 후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광양=국제뉴스) 김병용 기자 = 승자도, 패자도 눈물바다를 이룰 만큼 역대급 명승부가 펼쳐졌다.

풋볼WFCU12는 전남 광양중앙초와 8강전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4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여자축구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다.

26일 광양종합운동장에서는‘생명의 땅 전남, 함께 날자 대한민국’ 기치 아래 꿈나무들의 최대 축제인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축구부문 여자 12세이하(U-12) 전남 광양중앙초와 전북 풋볼WFCU12 8강 호남더비가 열렸다.

전남 광양중앙초가 26일 광양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축구부문 여자 12세이하(U-12) 전북 풋볼WFC와 8강 호남더비 중 관중석에서 열띤 응원이 펼쳐지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전남 광양중앙초가 26일 광양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축구부문 여자 12세이하(U-12) 전북 풋볼WFC와 8강 호남더비 중 관중석에서 열띤 응원이 펼쳐지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전남 광양중앙초 선수단이 26일 광양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축구부문 여자 12세이하(U-12) 와 8강 호남더비 승부차기에서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전남 광양중앙초 선수단이 26일 광양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축구부문 여자 12세이하(U-12) 와 8강 호남더비 승부차기에서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전북 풋볼WFC 선수단이 26일 광양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축구부문 여자 12세이하(U-12) 와 8강 호남더비 승부차기 끝에 패배의 아쉬워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전북 풋볼WFC 선수단이 26일 광양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축구부문 여자 12세이하(U-12) 와 8강 호남더비 승부차기 끝에 패배의 아쉬워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전북대표 풋볼WFCU12는 여자 12세이하(U-12)부는 이번 소년체전에서부터 클럽팀의 참가가 허용되면서 15팀으로 확대되면서 첫 출전 도전장을 내밀었다.

풋볼WFCU12은 직전 24일 개막전에서 세종대표와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3-2로 제압하며 8강전에 올랐다.

풋볼WFCU12의 8강에서 여자초등축구 강자 홈팀 전남 대표 광양중앙초에게 전반 9분 만에 스토어수정그레이스에게 선취골을 허용한 데 이어 16분에도 추가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전북 풋볼WFCU12 강이성이 26일 광양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축구부문 여자 12세이하(U-12) 전남 광양중앙초와 8강 호남더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전북 풋볼WFCU12 강이성이 26일 광양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축구부문 여자 12세이하(U-12) 전남 광양중앙초와 8강 호남더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전북 풋볼WFC 정민선이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축구부문 여자 12세이하(U-12) 전남 광양중앙초와  8강 호남더비에서 상대 선수들을 상대로 폭발적인 드리블을 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전북 풋볼WFC 정민선이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축구부문 여자 12세이하(U-12) 전남 광양중앙초와 8강 호남더비에서 상대 선수들을 상대로 폭발적인 드리블을 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전남 광양중앙초 스토어수정그레이스가 26일 광양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축구부문 여자 12세이하(U-12) 전북 풋볼WFCU12와 8강 호남더비에서 후반 3분 팀 세 번째 득점을 타트려 첫 해트트릭을 완성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전남 광양중앙초 스토어수정그레이스가 26일 광양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축구부문 여자 12세이하(U-12) 전북 풋볼WFCU12와 8강 호남더비에서 후반 3분 팀 세 번째 득점을 타트려 첫 해트트릭을 완성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이에 풋볼WFCU12은 맹렬한 반격에 나서 23분 강이솔의 만회골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풋볼WFCU12는 하지만 후반 3분 만에 다시 스토어수정그레이스에게 득점을 허용하며 패색이 짙었다.

승부는 지금부터였다. 그 중심에는 강이솔이 존재했다. 강이솔은 현란한 드리블과 창의적인 볼 키핑을 앞세워 광양중앙초를 흔들며 반전 드라마를 썼다.

후반 25분 추격골을 뽑아내었고, 3분 뒤에는 기어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첫 해트트릭을 완성하는 동점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승부차기로 끌고 갔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도 풋볼WFCU12은 비장의 무기를 선보였다. 이날 경기에서 탄탄한 수비력과 공수간에 발군의 기량을 뽐내며 경기를 지켜보던 축구관계자들은 물론 응원단의 시선을 받았던 정민선을 골키퍼로 내세웠다.

진가를 발휘하며

전북 풋볼WFCU12 정민선이 26일 광양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축구부문 여자 12세이하(U-12) 와 8강 호남더비 승부차기에서 상대 첫 번째 킥을 막아내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전북 풋볼WFCU12 정민선이 26일 광양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축구부문 여자 12세이하(U-12) 와 8강 호남더비 승부차기에서 상대 첫 번째 킥을 막아내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전북 풋볼WFCU12 정민선이 26일 광양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축구부문 여자 12세이하(U-12) 와 8강 호남더비 승부차기에서 상대 첫 번째 킥을 막아내고 기뻐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전북 풋볼WFCU12 정민선이 26일 광양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축구부문 여자 12세이하(U-12) 와 8강 호남더비 승부차기에서 상대 첫 번째 킥을 막아내고 기뻐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풋볼WFCU12 정민선은 첫 키커로 나서 깔끔하게 성공시킨 데 이어 골키퍼로도 변신해 진가를 발휘했다. 상대 첫 번째 킥을 막아내는 눈부신 선방 능력을 과시하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그러나 두 번째 킥이 상대 이은별 골키퍼가 잡아내면서 승부는 숨막히는 접전을 유지했다.

양 팀 키커들의 차례대로 침착하게 마무리 짓는 가운데 풋볼WFCU12 정민선은 연이어 상대 킥 방향을 읽고 몸을 던졌으나 계속 손끝에 걸리면서 행운이 비켜갔다.

승부는 다섯 번째 키커에서 갈렸다. 풋볼WFCU12는 다시 이은별에게 막혔고, 광양중앙초 마지막 키커는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홈팀 자존심을 지켜내며 막을 내렸다.

전남 광양중앙초 수문장 이은별이 26일 광양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축구부문 여자 12세이하(U-12) 와 8강 호남더비 승부차기에서 상대 두 번째 킥을 막아내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전남 광양중앙초 수문장 이은별이 26일 광양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축구부문 여자 12세이하(U-12) 와 8강 호남더비 승부차기에서 상대 두 번째 킥을 막아내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전남 광양중앙초 수문장 이은별이 26일 광양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축구부문 여자 12세이하(U-12) 와 8강 호남더비 승부차기에서 상대 다섯 번째 킥을 막아내고 기뻐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전남 광양중앙초 수문장 이은별이 26일 광양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축구부문 여자 12세이하(U-12) 와 8강 호남더비 승부차기에서 상대 다섯 번째 킥을 막아내고 기뻐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제주선발팀은 ‘디펜딩 챔피언’ 경북 상대초를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동메달을 확보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제주선발팀은 전반 25분 유환이의 선취골로 기센 제압에 성공한 후 후반 정나린의 멀티골과 강시은의 추가골로 4강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또한, 여자초등부 최강자 경남 남강초는 광주하남중앙초을 전반 1분 배진솔의 선취골과 25분 배수빈의 추가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두고 쾌조의 질주를 이어갔다.

그리고, 강원강릉FCU12도 대전 천동초를 꺾고 4강에 합류했다.

[제53회 소년체전 여자 12세이하(U-12) 8강전 결과]

전남중앙초3(4pso3)3전북풋볼WFC, 광주하남중앙초0-2경남남강초, 강원강릉U12위민5-1대전천동초, 경북상대초0-4제주선발팀

[제53회 소년체전 여자 12세이하(U-12) 4강전 일정]

전남광양중앙초 vs 경남남강초(12시), 강원강릉u12위민 vs 제주선발팀(13시10, 이상 광양공설운동장)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