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방송된 JTBC ‘비밀은 없어’ 7화에서는 송기백(고경표)가 온우주(강한나)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최종 선택 할 거니까 준비해달라”는 제작진의 말에 송기백은 잠시 생각하다 온우주가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온우주에게 도착한 송기백은 “무슨 일 있어요?”라고 묻는 온우주에 대뜸 “좋아해”라고 던졌다. “나 온우주 씨를 좋아해요”라는 송기백은 “사고 이후에 난 내가 거짓말을 못 한다는 게 형벌 같았는데, 온 작가랑 함께 하면서 처음으로 ‘이게 어쩌면 내 인생을 바꿀 희망같은 걸 수도 있겠다’ 그렇게까지 생각했다. 그래서 좋았고 행복했다”고 고백했다.
“진정해라”라는 온우주에 송기백은 “나도 온우주 지켜주고 싶다.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이라며 자신의 마음을 밀어붙였다.
그는 온우주의 손을 자신의 가슴에 얹으며 “실망했다고 해도 좋고, 비겁하다고 해도 할 말 없고 그렇지만 지금 나 이렇게 해야돼요. 미안해요”라고 말했다.
이에 온우주는 말없이 송기백의 심장 박동을 느꼈다.
[박소진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