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高·大학생 전통 성년례 행사 열어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5-22 20:59:4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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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영천시가 20일 지역 고등학생 및 대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성년의 날을 맞아 영천향교에서 개최한 올해 첫 전통 성년례 행사가 성료했다.

(제공=영천시) 지역 고등학생·대학생 대상 전통 성년례
(제공=영천시) 지역 고등학생·대학생 대상 전통 성년례

성년의 날은 매년 5월 셋째 월요일에 성인이 된 것을 축하하며 앞으로 성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책임감을 부여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로서, 영천향교는 해마다 지역 청소년 및 대학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전통 성년례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성년례는 우리나라 전통적인 관혼상제 중 첫 번째 통과의례로서, 이날 성년례는 성인이 입는 세 가지 복장인 평상복과 출입복, 예복을 차례로 갈아입고 성인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을 당부하는 시가례, 재가례, 삼가례 순으로 진행됐다.

(제공=영천시) 지역 고등학생 대학생 대상 전통 성년례
(제공=영천시) 지역 고등학생 대학생 대상 전통 성년례

영천향교 최현기 전교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학업도 중요하지만, 이제 성인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고 어른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부여받아 한층 성숙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참가한 학교마다 총 3차에 걸쳐 진행됐으며 청소년들의 한복을 입은 자태가 마치 어른스러움을 더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우리나라의 중요한 인재로 성장할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위축되지 않고 뜻한 바를 이뤄나갈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며 “세상에 맞서 당당하고 올바른 청춘이 될 수 있도록 늘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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