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필승을 위해 ‘정치교체 2024 혁신 선거대책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지난 25일 첫 일정에 돌입했다.

정치교체 2024 혁신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고광철 후보 사무실에서 첫 일정을 시작으로 26일에는 김승욱 후보 사무실을 방문해 2차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선대위 2차 회의에서는 27일 도당 선대위 일정을 공유하며, 세대별 조화와 연대의 의미를 담아 제주 정치 교체 실현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김황국 총괄선대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20년간 민주당이 독점하면서 제주 발전이 정체되어 있었다”면서 “본격 선거 기간에 똘똘 뭉쳐 합심해 나가면 정치 교체 실현에 앞장설 수 있다”고 밝혔다.

김승욱 후보는 “제가 아직까지도 많이 미약하지만 내일부터 혼신의 힘을 다해서 제주시을, 나아가 제주도 전체 국민의힘 후보들이 당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이 지켜봐주시고 알려주시고 야단쳐주시고 가끔은 격려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허향진 상임고문은 “20년간 정말 우리 국민의힘에는 길이 없었다. 꽉 막힌 그런 상태였는데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함께 가면 길이 된다’고 말했듯 우리가 똘똘 뭉쳐서 같이 가면 이번에 정치교체를 이뤄낼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이날 장성철 상임고문은 삼화부영 공공임대아파트의 높은 분양가 전환에 대해 지적했다.

장 상임고문은 "삼화부영은 공공 임대주택이지 민간임대주택이 아니다"라며 "공공재원이 엄청나게 들어난 공공임대주택이라 분양 전환을 할 때는 전환 가격이 입주해 있는 입주자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는 제도가 마련되어 있음에도 제주시는 높은 분양전환가로 진행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장 상임고문은 “그때 당시 주민들이 반발했지만 김한규 후보는 뭐했나? 어디에 있었느냐"고 따져물었다.

장 상임고문은 "삼화부영 입주자들이 높은 분양 전환가로 고통 받을 때 김한규 후보가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 구체적인 사실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이어 "만약에 아무것도 한 것이 없다면 삼화부영아파트 주민들에게 사과해야한다."며 "그러한 사과가 전제되지 않으면 이번 총선에 출마 할 자 격이 없다”고 사실상 후보 사퇴를 요구했다.

양기문 위원장은 "어제 아침에 인사말로 유세장에서 죽겠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했다. 20여년간 국민의힘 안좋은 일이 있었지만 동트기 직전이 가장 어둡다는 믿음으로 이번 큰 성취를 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양 위원장은 "이번 제주의 선거기간 선거 혁신을 하러 왔다"며 "선거유세현장을 잔치 분위기로 만들기 위해 열중하고 남은 15일 기간 목숨 걸고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공식선거운동 하루전인 27일에는 오전 8시30분 호국원 참배를 시작으로 9시30분 4.3참배, 오후3시에는 선거 출정 기자회견을 갖고, 오후 5시에는 서귀포 고기철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선대위 3차 회의를 갖는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