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최종전 1타점...타율 0.260으로 마무리

[ MK스포츠 야구 ] / 기사승인 : 2023-10-02 07:59: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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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이 2023시즌을 마무리했다.

김하성은 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개런티드레이트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경기 2번 2루수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1타점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김하성은 시즌 타율 0.260 OPS 0.749로 세 번째 메이저리그 시즌을 마무리했다.



17홈런 59타점 38도루를 기록했다. 아쉽게 20홈런 20도루는 무산됐지만,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가장 생산적인 시즌을 보냈다.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경기에서도 2루와 유격수에서 안정된 수비를 보여줬다.

이날 밥 멜빈 감독은 후안 소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한 차례, 잰더 보가츠는 두 차례 타석만 소화한 뒤 교체했다.

이들이 떠난 자리는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로 돌아갔다. 최지만은 소토 타석에 대타로 들어서 나머지 경기를 소화했다.

최지만은 이날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 기록하며 시즌 타율 0.163 OPS 0.624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6회에는 아쉬웠다. 우레냐 상대로 타구 속도 98.3마일 타구 각도 33도의 잘맞은 타구를 밀어쳤으나 상대 좌익수 타일러 내퀸이 펜스에 몸을 던져가며 잡아냈다.

샌디에이고는 지루한 0의 공방 끝에 2-1로 승리, 82승 80패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시즌 막판 뒤늦은 상승세를 타면서 5할 승률로 시즌을 마쳤지만, 포스트시즌 진출은 실패했다.

김하성은 10회초 0의 침묵을 깼다. 1사 1, 3루에서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3루에 있던 에구이 로사리오를 불러들였다.

화이트삭스가 10회말 잭 레밀라드의 안타로 다시 동점을 만들자 11회초 주릭슨 프로파가 중전 안타로 달아나는 점수를 냈다.

10회 등판해 실점을 허용했던 리치 힐은 11회에는 두 번 실수하지 않았다.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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