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국제뉴스) 이대웅 기자 =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이하 HWPL)이 18일부터 21일까지 '제도적 평화를 위한 다각적 전략 실행'이라는 주제로 HWPL 9.18 평화만국회의 제 9주년 기념식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18일 오전 인천 중구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HWPL은 UN 경제사회이사회(ECOSOC) 및 공보국(DGC)에 등재된 비정부기구(NGO)로 2013년 5월 25일에 설립된 국제적 평화 단체다.

'하늘의 문화로 지구촌을 평화 세계로 변화되게 하자'는 의미를 품고 있는 HWPL은 양 날개인 협력 단체 (사)세계여성평화그룹(IWPG)과 산하 단체 국제청년평화그룹(IPYG)과 함께 각계각층의 지도자 및 시민사회와 중단 없는 평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이번 기념식에서는 평화와 관련된 핵심 의제에 따라 ▲국제법 ▲종교 ▲교육 ▲언론 ▲여성 ▲청년 등으로 세분화된 30여개 이상의 세션이 운영돼 평화 제도 정착과 관련된 실질적인 토론이 이뤄졌다.

평화만국회의를 위해 발제에 나서는 국가만 미국과 캐나다, 인도, 브라질, 이란, 남아프리카공화국, 필리핀 등 40여개국 이상이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도 발제에 나서면서 그 의미를 더했다. 여기에 더불어 각 분야 전문가는 물론 정부기관, 시민단체 관계자 등 세계 각국의 다양한 패널이 참석해 평화 실현에 필요한 모든 분야를 망라한 논의가 펼쳐졌다.
주최자 이만희 대표는 "HWPL은 지난 10년간 전 세계를 돌며 평화를 외쳐 왔다. 그 울림이 지구촌 곳곳에서 싹을 틔우고, 이제 열매가 맺히고 있다"면서 "HWPL의 수많은 평화 가족이 고국과 사회, 가정에서 평화의 사자로서 힘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평화는 말만으로 이뤄지지 않는다. 평화가 실현되도록 분명한 행동이 따라야 한다"며 "평화라는 이름으로 같은 방향을 향해 함께 전진하는 '평화의 연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자유와 평화는 우리 모두의 것이고,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가야한다. 이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실천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행사는 HWPL이 주최하고 IWPG, IPYG가 주관하며, 국제법 협회, 유럽지중해 지방정부 연합, 필리핀 라구나 주 교육부, 범아프리카 국제외교 및 전략기관, 이슬람 청년위원회, 코트디부아르 국가청년위원회, 케냐유엔청년협회 등 세계 각국 88개 단체가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