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리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 1회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최고 구속 90.2마일을 기록하며 1회 총 15개의 공을 던졌고 세 명의 타자를 출루없이 아웃시켰다.

첫 타자 세단 라파엘라와 승부에서는 수비 도움을 받았다.
0-2 카운트에서 3구째 커브를 라파엘라가 빗맞은 땅볼 타구로 연결했다. 내야안타가 될 타구였지만, 3루수 맷 채프먼이 파울라인을 살짝 벗어나자마자 잡아내 파울을 만들었다.
1루쪽 보스턴 벤치에서 다들 두 팔을 벌리며 항의했지만, 심판은 파울을 인정했다.
다음 타자 롭 레프스나이더와 승부에서는 1-2 유리한 승부를 가져간 끝에 백도어 커터로 헛스윙 삼진을 뺏었다.
이어진 옛 동료 저스틴 터너와 승부. 터너는 류현진의 체인지업ㅇ르 파울로 걷어내며 호락호락하지 않은 모습 보여줬다.
7구째 체인지업을 툭 건드린 것이 좌측 외야에 떴고 좌악수 달튼 바쇼가 바람을 이겨내며 캐치, 이닝을 마무리했다.
[토론토(캐나다)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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