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된 문은철 고창군축구협회 경기위원장 빈소에 애도의 발길 이어져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3-06-05 21:22:5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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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빈소가 차려진 새고창 장례식장 모습(사진/국제뉴스 김병용 기자)
고인의 빈소가 차려진 새고창 장례식장 모습(사진/국제뉴스 김병용 기자)

(고창=국제뉴스) 김병용 기자 = 전북 고창축구 부흥기를 이끌었던 문은철 前 고창군축구협회 경기위원장이 긴 암 투병 끝에 4일 향년 52세 일기로 생을 달리해 지역 축구인들이 고인을 기리는 애도의 물결에 동참했다.

고인은 고창축구 발전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2002 한일 월드컵을 앞둔 2001년 고창군축구연합회 사무처장으로 몸 담으면서 그 흔한 정관 하나 없이 해체위기로 몰린 고창군축구연합회을 반석 위에 정착시키는 데 큰 열정과 헌신으로 다해 지대한 공헌을 했다.

고창남초 축구부 출신인 고인은 고창군 축구 대표로도 활동하면서 2019년 제1회 뿌띠배 전국클럽리그 우승과 함께 2001 KEB 하나은행배 FA컵 전국 클럽 우승팀 자격으로 출전하는 쾌거를 이룬 데 이어 수차례의 전북 도민체전 우승 등 고창군 축구 위상을 알리는데 혁혁한 기여을 했다. 특히, 고창축구인들을 하나로 묶는 탁월한 리더십과 솔선수범으로 많은 축구인들의 귀감이 되면서 고창축구를 이끌었다.

장례식에 참석한 지역 축구인은 “생전에 열과 성을 다해 고창축구 발전과 활성화에 보여준 열정과 기개가 지금도 눈에 선하다. 고인이 그동안 그토록 추구했던 고창 축구인들의 화합과 발전에 뜻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저부터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고인을 애도했다.

고인은 6일 고창 푸른숲 자연장에서 영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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