巨人 대굴욕, 우승 무산+14년만에 라이벌전 열세 시즌

[ MK스포츠 야구 ] / 기사승인 : 2021-10-13 05:01: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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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겹 굴욕을 당했다.

시즌 최다 연패 기록을 세우며 리그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다. 1위 야쿠르트는 이날 경기서 패햇지만 요미우리가 따라잡을 수 있는 확률은 사라졌다. 야쿠르트와 3위 요미우리의 승차는 8.5경기나 된다.

여기에 최대 라이벌인 한신 티아거스와 시즌 전적에서도 무려 14년만에 열세 시즌을 맞게 됐다.

요미우리는 12일 도쿄돔에서 열린 한신과 홈 경기서 1-2로 패했다. 마운드는 제 몫을 다해냈지만 타선이 또 터지지 않으며 끌려가는 경기를 했다.

요미우리 타선은 또다시 단 1점을 더 뽑아내지 못하고 올 시즌 워스트인 7연패에 빠졌다.

선발 C.C. 메르세데스가 2회 2점을 선취점을 빼앗겼다. 요미우리 타선은 한신 선발 아오야기에 5회까지 불과 2안타로 몰렸다.

6회 마루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동점을 만드는데는 실패했다.

선발 마운드에 오른 메르세데스는 2회 2사 1, 2루에서 상대 투수 아오야기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만루를 허용했다. 여기서 치카모토에게 선제의 우전 안타를 허용해 2점을 빼앗겼다.

4회에는 3타자 연속 삼진을 잡는 등 회복했지만 2점 뒤진 5회 선두 치카모토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았고 나카노의 희생 번트 때 1루로 악송구를 하며 1,3루가 됐다.

이 때 트레이너가 마운드로 달려왔다. 그대로 투수 교체가 통보됐다. 2번째 투수인 다나카가 후속 타자들을 잡아내며 메르세데스는 4이닝 2실점. 8경기 째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타선은 5회까지 2안타로 막혀 찬스를 만들지 못하다 6회가 돼서야 반격에 나섰다.

선두 타자 마쓰바라가 우전 안타를 쳐 1968년 오 사다하루를 제치고 구단 역대 단독 3위인 26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이후 2사에서 오카모토가 우전안타로 1, 2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마루가 우중간 적시 2루타를 쳐내 1점을 만회했다.

대타·가메이는 몸에 맞는 볼로 만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오시로가 헛스윙 삼진으로 무너졌다.

이후에도 불펜이 무실점으로 경기를 끌고 갔지만 1점을 더 따라붙지 못해 패하고 말았다.

이날 패배로 올 시즌 워스트인 7연패를 당했다. 한신과 상대 성적은 9승 2무 12패가 됐다. 2경기를 남겨 놓고 있다. 모두 이긴다 해도 한신에 열세 시즌을 맞게 됐다.

요미우리가 한신에 열세 시즌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07년이 마지막이었다.

일본 언론들은 '굴욕' '수모' 등의 표현을 쓰며 요미우리의 초라해진 현실을 꼬집고 있다.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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